SSM 수익 2배 늘고, 자영업자 반토막
    2010년 09월 15일 02:5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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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M의 최근 4년 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배 이상 상승한 반면, 2009년 이후 한 해 동안 인근 상인들의 매출은 50%정도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는 자료가 공개되었다. SSM입주가 영세 자영업자들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한 번 현실로 드러난 것이다.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통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GS슈퍼, 롯데슈퍼 등 SSM의 총 매출액은 지난 2006년 1조1792억97백만원에서 2009년 2조5426억46백만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06년 194억54백만원에서 587억72백만원으로 약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의 3,144개 SSM 인근 점포에 대해 2009년 이후 SSM 진출 지역의 인근 상인들의 매출액과 고객수에 대해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국 평균 매출 감소율은 48%, 고객수 감소율은 51%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야말로 SSM입점이후 수입이 반토막이 난 것이다.

지난해 10월에도 조 의원이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SSM 사업조정 신청 대상 지역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SSM 입점 전후로 인근 상인들의 1일 평균 매출액은 47.6%, 1일 평균 고객수는 50.5%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조승수 의원은 “상임위를 통과한 대중소 상생법에 대해 외통부가 뒤늦게 제동을 걸면서 처리가 되고 있지 않은 동안 중소상공인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며 “정부 여당은 유통산업발전법과 대중소 상생법의 분리처리를 고집하지 말고 이번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동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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