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자 서민 함께하는 진보신당을"
        2010년 09월 16일 10:2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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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주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진보신당 3기 대표단 선거 부대표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여성 부대표로서는 처음이다. 김 전 부위원장은 15일 당 게시판을 통해 “솔직하고, 진실 되게, 자신 있게 노동자 서민과 함께 하는 진보신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전 부위원장은 “노동자 서민이 주인 되는 세상이 우리에게 훨씬 더 절실하게 다가오는 요즘”이라며 “당은 아직 제대로 평가받을 만한 활동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충분히 가져보지 못한 신생정당으로 지방선거 이후 힘든 과정을 거치며 고통스러웠지만 당 대회 결과를 보며 ‘역시 우리 당은 살아 있구나’라며 당원들을 더 신뢰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표단 선거는 당 내부 상황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면서 평등, 생태, 평화, 연대의 가치가 당원들 가슴속에 다시 살아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관심 갖고 함께할 수 있는 애정과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를 계기로 당원들이 당을 강화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부위원장은 “솔직한 부대표가 되기 위해 솔직한 지도부를 선출해야 한다”며 “중요하고 민감한 시기나 사안에 있어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표현하고 주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사숙고하여 결정한 당의 방침은 해석이 일치하도록 분명해야 하고 이러한 혼란과 불필요한 오해를 확실하게 없애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실 된 부대표가 되겠다”며 “노동자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진보정치를 만들기 위해 꾸준하고 성실하게, 진실 되고 책임 있게 장기적으로 한 발 한 발 내딛으며 나아가는 실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노동자 서민과 함께 하는 부대표가 되겠다”며 “19년 노동운동의 경험을 살려 노동자 서민을 위한 대표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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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주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약력

    – 한국외국어대학교 비정규직으로 입사
    – 결혼을 이유로 해고, 복직 쟁취
    – 국민승리 21 조직위원회 조직부장
    – 진보정당창당준비위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 민주노동당 당대회 부의장, 전국집행위원, 여성위원, 중앙위원
    – 전국대학노동조합 여성위원장, 정치위원장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 파업 주도로 해고, 복직 쟁취
    – 2010년 6.2 지방선거 진보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
    – 부당인사 거부로 해고, 복직투쟁 중
    – 진보신당 비정규기금심의위원회 위원(현)
    – 요양보호사 1급 자격증 취득
    – 전국요양보호사협회 정책기획위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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