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결국 사퇴
2010년 08월 29일 10:08 오전
국회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거짓말’ 총리 후보라는 꼬리표를 달면서까지 국민 여론과 여야 정치권, 보수 언론으로부터도 비난을 받아온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일요일인 29일 광화문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더 이상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자진 사퇴하겠다며 앞으로 이 명박 정권의 성공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도 김 후보자의 기사회견을 끝난 직후 자진 사퇴했다. 이 대통령은 세 사람의 사퇴 의사를 전달받고 이를 수용했으며, 곧바로 후임 후보자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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