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경고, 이용길 자격정지 4개월
    By mywank
        2010년 08월 24일 12:1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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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이 23일 저녁 7시부터 중앙당기위를 열고, 6.2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직을 사퇴하고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를 지지한 심상정 전 공동대표에게 경고를, 충남도지사 후보직을 사퇴한 이용길 전 부대표에게 당원 자격정지 4개월을 결정했다.

    이날 중앙당기위원들은 징계 수위를 놓고 초반에 이견을 보이기도 했으나, 논란 끝에 표결 없이 전원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당기위의 이번 결정은 당 차원에서는 최종심이다.

    앞서 심상정 전 공동대표는 경기도당 당기위에서 당원 자격정지 1년을, 이용길 전 부대표는 충남도당 당기위에서 당원 자격정지 2년의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중앙당기위의 결정으로 심상정 전 공동대표는 앞으로 당직, 공직 출마가 가능해졌다.

    김상하 중앙당기위 위원장(변호사)은 이날 회의 직후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심상정 전 대표 징계 건과 관련해 “최근 선거평가나 당의 진로 문제에 대해 당내 논의가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정치적 행위’에 대해 중앙당기위에서 판단하는 것에 대해 의문이 든다”며 “당 대회나 당의 의결기구에서 판단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당론 위배 부분은 배제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절차 위배 부분은 판단했는데, 경기도당 당원들과 충분한 논의가 부족했던 과오는 있었지만 당의 기여도 종합해 심상정 전 대표에 대해 경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용길 전 부대표 징계 건과 관련해 김상하 위원장은 “진보신당, 민주노동당 등 진보진영의 충남도지사 단일후보였는데 석연치 않은 이유로 사퇴한 책임은 중하다고 보되, 당 활동을 열심히 해온 점을 고려해 이용길 전 부대표에 대해 당원 자격정지 4개월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앙당기위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리면서 피선거권을 가지게 된 심상정 전 대표는 오는 10월에 치러질 예정된 진보신당의 대표 경선에 나설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심 전 대표는 현재 주변 사람들과 광범위하게 만나면서 의견을 수렴하는 중으로, 아직 출마 여부를 확정하지 못한 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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