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진보대통합시민회의’ 출범
By mywank
    2010년 08월 19일 04:0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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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의 주요 인사들이 진보대통합을 촉구하기 위해 오는 31일 ‘복지국가와 진보대통합을 위한 시민회의’(이하 시민회의)를 출범시킬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민회의에는 이수호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이학영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이상현 2010연대 운영위원, 손석춘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 김원열 전 학술단체협의회 대외협력위원장, 김성균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대표 등 40여명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한 상태다.

△주체의 혁신 △담론의 혁신 △사업의 혁신을 기치로 내건 시민회의는 “6.2 지방선거와 7.28 재·보궐선거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시적인 선거연합이 아니라, 항구적인 정치통합을 위해 진보적인 정치세력 전체를 아울러야 한다”며 출범 배경을 밝혔다.

시민회의는 오는 31일 저녁 7시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발기인대회(출범식)까지 300여명의 발기인을 모집하기로 했으며, 이에 앞서 오는 23일 오후 6시에는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진보정치대통합의 가능성과 전망’이라는 제목의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원열 준비위원이 ‘진보정치대통합의 가능성과 전망’라는 주제로 발제를, 김기식 참여연대 정책실장, 김두수 사회디자인연구소 상임이사, 김민웅 교수, 박순성 희망과 대안 공동운영위원장, 손석춘 새사연 원장, 손혁재 한국NGO학회 회장, 이수호 전 최고위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김원열 준비위원은 19일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진보세력이 사분오열 되어 있어, 대립이나 소모적인 갈등이 벌어지는 것과 관련해 이러면 안 되겠다는 인식들이 모아졌다”라며 “반 한나라당, 비 민주당 세력들이 힘을 합치는 통합의 형태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보대통합에 공감하는 일부 네티즌들도 7.28 재·보궐선거 이후 ‘진보대통합을 위한 네티즌모임(준)’(이하 네티즌모임)라는 모임을 구성하기도 했다.

현재 네티즌모임에는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안티 이명박) 등의 단체에 소속된 네티즌 2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13일 오후에는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촛불운동의 성찰과 전망 및 진보대통합의 필요성에 대한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이들은 민주당 중심으로 추진된 ‘반MB연합’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안누리 씨(닉네임: 쥐사냥꾼)은 “6.2 지방선거와 7.28 재·보궐선거에서 ‘반MB연합’은 진정한 연합이 아니라, 정책이 부재된 정치 공학적으로만 이뤄졌다”며 “특히 그 중심에 있었던 민주당은 확실한 정책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민주당 중심의 ‘반MB연합’으로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고, 설사 선거에서 이긴다고 하더라도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만 더 커질 것”이라며 “민주당을 제외하고 정책을 중심으로 한 진보정치 세력의 선거연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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