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 영화제 개막
By 나난
    2010년 08월 13일 10:5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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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노동자 영화제 포스터.

이주노동자의 방송MWTV가 오는 9월 4일부터 ‘그림자에서 인간으로’라는 주제로 다섯 번째 이주노동자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서울 혜화 대학로CGV에서 9월4~5일 양일간에 걸친 진행되며, 9월 10일부터 시작하는 지역 상영까지 포함해 10월 17일까지 열린다.

MWTV는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이주노동자의 인권과 문화를 이야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6년부터 이주노동자 영화제를 개최했다.

올해 개최되는 영화제는 “그림자와 같이 일상에선 보이지 않는 존재인 이주 노동자들을 자기 자신들만의 색깔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인간의 존재로 말한다”는 뜻으로 ‘그림자에서 인간으로’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총 23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며, 감독과의 인터뷰와 이벤트 소식을 포함한 뉴스레터 발간될 예정이다.

아웅틴툰 이주노동자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이번 영화제와 관련해 “이주민들이 직접 찍은 영화을 보며 행복함을 느꼈듯 관객들도 영화를 통해 이주민들의 현실을 생생히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요즘 G-20을 앞두고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을 마치 범죄자 취급하며 단속추방하고 있는데, 고용허가제의 폐해를 그린 영화를 보면 이주노동자들이 왜 미등록이 될 수밖에 없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이주민이 한국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고 다양한 문화로 한국을 더욱 아름답고 풍성하게 만드는 친구이자 동료라는 생각을 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의 지역 상영은 마석, 김포, 포천, 안산, 고용, 부천 등에서 진행되며, 남양주 샬롬의 집, 김포 이주여성 센터, 포천 이주민 지원센터, 안산시 외국인 주민센터,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부천외국인 노동자의 집에서 상영된다. (영화제 공식홈페이지 http://www.mwf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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