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다”
        2010년 08월 12일 11:2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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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12일 당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진보진영 대통합’에 대해 언급한 것에 대해 “양 당의 (통합에 대한)공감대가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노 대표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선거연합에 대해 최대한 개방적일 수 있다’, ‘진보신당,사회당, 민주노동당 뿐 아니라 많은 기층세력과 학계가 손잡고 진보정당 부흥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는 선거연합과 진보진영 통합에 까지 열린 태도를 표명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두 당 간의 통합에 대해서는 앞으로 다양한 논의가 있겠지만, 이런 방향을 진보신당 대표가 확인했다는 것은 두 당 사이에 공감대가 넓어져 가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본다”며 “진보신당이 지도부 선거를 앞두고 당의 진로를 숙고할 텐데 조만간 양당이 만나 이런 이야기를 직접 듣고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CBS>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와의 전화인터뷰에서도 노 대표의 발언에 대해 “진보진영통합, 선거연합에 대해 열린 태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본다”며 “직접 듣고, 또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를 통해 12일 오후 1시를 기해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지도부 농성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노동당 의원단 전원과 지도부는 이날 정동에 있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맞은 편 프란치스코성당 앞에서 오후 1시 기자회견을 열고 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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