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가지 조건 거부할 경우 중대 결단"
    통합진보당 혁신모임, 마지막 요구
        2012년 08월 29일 12:2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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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 ‘진보정치 혁신모임’에서 29일 성명서를 통해 “강 대표가 제시한 세가지 선행조건은 결코 무리한 것이 아니다”라며 “강 대표가 제안한 백의종군을 전제로 한 혁신 재창당에 동참하고 이를 위한 선행조건을 즉각 이행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쟁부문 비례대표 경선의 부실부정에서 시작된 당원과 국민들의 충격은 중앙위 폭력사태를 거쳐 성난 분노가 되었고 급기야 두 의원 제명 부결로 탈당 행렬과 지지 철회, 민심 이반으로 이어졌다”며 “중앙위 폭력사태 이후 이미 1만2000여명이 탈당했고, 당비 납부 중지 당원도 6000명이나 된다”고 밝혔다.

    8월 7일 열렸던 진보정치 혁신모임의 회의 장면

    또한 “강기답 대표는 혁신 재창당을 제안하며 ‘이 길만이 분열 분당을 막는 유일한 길’이라고 호소하며 혁신 재창당을 위해 9월초까지 세 가지 전제조건의 해결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아직까지 ‘구당권파 동지들’은 강 대표의 마지막 호소에 그 어떤 책임있는 대답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강 대표의 진정성을 매도하고 혁신을 위한 당 안팎의 노력을 분열이라고 공격하고 있다. 스스로 한 치의 반성도 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국민과 당원들을 가르치려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세 가지 선행조건에 대해 “국민과 당원들의 상식에서 볼 때 당연한 정치적 책임이며 우리 당이 다시 통합과 단결로 국민의 지지를 회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이라며 “국민에 대한 정당의 책임은 동지애보다 우선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만약 끝내 혁신 재창당이 당 내에서 거부된다면 더 이상 중대 결단을 미룰 수 없다”며 “즉각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로 나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기갑 대표는 지난 20일 백의종군을 전제로 이석기, 김재연 의원 자진사퇴, 중앙위 폭력사태 사과, 구당권파의 당직, 공직 사퇴를 선결 조건으로 내세웠으나 구 당권파측이 이를 거부하고 있어 중앙위 개최 여부도 투명한 상태이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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