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성여대 비정규직 전면 파업
        2012년 08월 29일 10:4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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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성여대에 근무하는 약 40여명의 청소, 경비, 시설, 버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8일 오전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그 동안 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지역공공서비스지부 덕성연대분회와 동덕여대분회가 학교측과 2012년 임금 및 보충협약 공동교섭을 벌였다 그러나 동덕여대는 잠정 합의됐지만 덕성여대측은 미화직 임금만 인상하고 다른 비정규직의 임금은 인상할 수 없다고 밝힌 것.

    공공운수노조 따르면 덕성여대 용역업체인 ‘월드와이드서비스코리아’는 “경비직은 감시단속이라 휴가가 없다”며 폭염에도 여름휴가를 가지 못하게 했으며, 버스 노동자들도 하루 10시간의 장시간 노동을 강행하면서도 수당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또한 시설관리 노동자들은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주6일 동안 오로지 야간에만 휴일도 없이 근무해야 했다. 낮시간은 원청 정규직 노동자들이 근무한다.

    이에 공공운수노조는 “덕성여대가 정규직/비정규직을 나누고, 미화/경비/시설/버스를 나눠 차별하는 것을 더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며 “덕성여대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8일 오전 8시를 기해 전면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29)일 오후 4시30분, 동덕여대에서 ‘2012년 북부공동교섭 파업 출정식 및 파업승리를 위한 지부집중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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