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한나라당-4대강 지지 동반상승
        2010년 08월 10일 02:4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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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가 2주 만에 반등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벌이는 주간 정례여론조사에서 41.1%가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는 지난 조사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그러나 부정평가도 0.6%포인트 상승하면서 47.3%에 이르렀다.

    이날 <리얼미터>는 또한 4대강 사업에 대한 찬반여부에 대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찬성의견이 반대의견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4대강 사업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43.3%를 기록해 42.7%의 반대 의견을 앞질렀다. 지난해 12월 조사때 반대 의견이 51%, 올해 3월 49.9%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감소한 수치다.

       
      ▲4대강 사업 지지율 여론조사(자료=리얼미터) 

    정당지지율에서는 재보궐선거에서 승기를 잡은 한나라당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나라당은 전주 대비 0.4%포인트 오른 40%를 기록하면서 3주만에 40%대를 회복한 반면 민주당은 0.4%포인트 하락한 29.2%에 그쳤다. 3위는 0.1%포인트 떨어진 5%의 민주노동당, 4위는 3.4%의 국민참여당이다.

    5위는 2.5%의 자유선진당이, 6위는 0.6%포인트 오른 1.9%의 진보신당, 7위는 0.4%의 창조한국당이었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응답하지 않은 유권자는 17.8%였다.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1%포인트 하락한 25.7%로 1위를 기록했고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13.5%로 2위,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10.3%로 3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0.1%, 오세훈 서울시장 9%,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 7.1%,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6.6%,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4.3%순이었다.

    한편 이번 정례여론 조사는 8월 2일~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를 통해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4%포인트이다. 4대강 사업 찬반조사는 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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