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수신료↑ 반대 서명, 1만 돌파할 듯
    By mywank
        2010년 08월 10일 10:3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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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이사회가 최근 ‘수신료 인상안’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언론·시민단체들은 ‘KBS 정상화’가 전제되지 않은 수신료 인상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특히 KBS 수신료 인상 반대 서명운동에는 현재 1만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동참하는 등 반발 여론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

    야5당과 민주언론시민연합, 참여연대, 진실을 알리는 시민 등 500여개 단체로 구성된 ‘KBS 수신료 인상 저지 범국민행동’(범국민행동)이 지난 6월 말부터 진행하고 있는 수신료 인상 서명운동(6일 기준)에는 오프라인에서 4,537명, 온라인에서 4,282명 등 총 8,819명이 동참한 상태이다. 이 같은 추세로 진행된다면, 조만간 1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보신각 앞에서 열린 수신료 인상 반대 서명운동 (사진=범국민행동) 

    이번 서명은 수신료 인상안이 국회로 넘겨지는 시점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네티즌단체인 진실을 알리는 시민이 지난 6월 중순 다음 아고라에서 진행하고 있는 KBS 수신료 인상 반대 서명에도 현재 1만 명(10일 오전 10시 기준, 16,131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동참한 상태이다.

    범국민행동은 서명운동과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수신료 인상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정연우 민언련 상임대표, 신태섭 전 KBS 이사,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등 각계 인사들이 동참했다. 이번 릴레이 1인 시위는 오는 31일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주말 제외)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8일 열린 KBS 이사회에서 여·야당 추천 이사들은 △올해 정기국회에서 수신료 인상안 처리될 수 있도록 시한 고려해 심의·의결 △수신료 인상 방안 논의 처음부터 다시 시작 △사측이 제시한 1안(6500원으로 인상, 광고 전면 폐지), 2안(4600원으로 인상, 광고 20% 유지) 포함, 수신료 인상 방안 충분히 논의 △수신료 인상 방안 합의하에 처리 등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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