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지지율 39.6% 상승세
        2010년 08월 03일 12:1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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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용석 의원의 여성비하 발언 논란으로 30%대로 하락했던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7.28 재보궐 선거 승리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7월 넷째 주 실시한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은 39.6%의 지지율을 기록, 전주(37.7%) 대비 1.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표=리얼미터

     

    리얼미터는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월요일 35.7%로 출발했으나, 재보궐 선거 승리 효과로 계속 상승해 금요일인 7월 30일, 43.7%까지 올라가면서 최종 주간 지지율을 39.6%로 마감"했으며 "돌발변수가 없는 한 이번 주 40%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보궐 선거 패배로 내홍을 겪고 있는 민주당은 29.6%을 기록, 한나라당과의 격차가 지난 주(9.3%포인트)보다 소폭 늘어난 10.0%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3위는 민주노동당으로 0.7%포인트 하락한 5.1%를 기록했고, 국민참여당은 0.3%포인트 하락한 4.4%로 뒤를 이었다. 5위는 자유선진당으로 3.2%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진보신당이 1.3%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0.6%로 지난 주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45.9%)보다 소폭 상승한 46.7%를 기록했다.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26.8%로 1위를 기록했으나, 전주(27.5%) 보다 0.7%포인트 하락했고, 2위는 유시민 전 장관으로 전주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12.7%를 기록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1.1%포인트 하락한 11.9%를 기록하면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다음으로 오세훈 시장이 1.3%p 오른 10.2%를 기록, 한 계단 올라섰고, 김문수 지사가 8.7%로 뒤를 이었다. 그 외에 정몽준 전 대표가 6.8%, 손학규 전 지사가 6.0%, 이회창 대표가 3.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유권자들의 이념성향에 있어서는 스스로를 중도라고 밝힌 유권자가 30.0%로 가장 많았고, 진보가 26.5%, 보수가 23.8%를 기록했다. 소득수준에서는 중산층이라고 응답한 유권자가 43.1%로 가장 많았고, 저소득층이 34.3%, 고소득층이 6.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7월 26일~7월 3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p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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