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신당 부산, 비대위 체제 출범
        2010년 07월 29일 06:22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진보신당 부산시당이 28일 임시 운영위원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로 임시 지도부를 운영키로 결정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지역에서 진보신당이 야권연대에 참여한 것에 대한 당내 논란이 이어지자 6월 9일 김석준 위원장이 사퇴했고, 이후 진보신당 부산시당은 이창우 부위원장의 권한대행 체제로 이어져왔다.

    그러나 이미 이창우 부위원장과 권혜란 사무처장 등 시당 핵심 당직자들이 사퇴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오는 8월 18일 열리는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결정될 새 지도부 선출 일정까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한 것이며, 비대위 위원장에 이규남(54) 북사상강서 당협위원장을 선임했다. 

    이규남 비대위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된 후 당원 게시판을 통해 “삼락둔치 농민들의 투쟁, 함안보에서 환경운동활동가들의 투쟁 등등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필요한곳이 너무나 많다”며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피력하면서 당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기존 권한대행 체제를 이끌어왔던 이창우 부위원장과 권혜란 사무처장은 비대위 선출이 완료됨에 따라 업무인계를 마치고 주 중 공식 사퇴할 예정이다. 이창우 부위원장은 “이미 선거 평가까지만 완료를 하고 부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고 예고를 한 상태였다”며 “시당 임원들이 모두 사퇴 의사를 밝혀 비대위 체제로 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