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규 "금민, 일방적 사퇴요구 말아야"
        2010년 07월 22일 04:1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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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이상규 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금민 사회당 후보를 향해 “진보정치의 파트너로서 상호 존중하고 단결과 연대의 정신으로 진보진영 단일화 방안을 전향적으로 모색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금민 사회당 후보는 몇 차례 이상규 후보를 향해 공문 등의 방식으로 “진보대연합에 나서라”고 요구한 바 있다. 두 진영 모두 진보대연합을 강조하고 있지만 양 측 모두 서로를 향해 “상대방이 양보를 일방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진보연합의 길도 멀어지고 있다.

    이상규 후보 측은 22일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의 삶의 변화를 가져오길 원하는 시대의 요구에 진보정치가 화답하기 위해서는 진보진영의 단결과 통합은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로 이상규 후보는 이를 위해 은평 재선거에서 진보진영의 단결과 연대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 측은 그러나 “본 선거에 돌입하기 전에 양당 후보 간 회동에서 금민 후보가 이 후보에게 직접 후보 사퇴를 요청한 바 있고 지난 19일 금민 후보의 ‘조건 없는 만남’ 제안을 수용하여 실무 접촉을 진행했을 때도 사회당은 ‘이상규 후보 사퇴’라는 일방적 입장만을 고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보진영의 선거연합을 모색하고 두 당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이 요구되는 때, 이상규 후보 사퇴 요구는 사회당이 주장하는 진보대연합의 정신과도 맞지 않는 매우 유감스러운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금민 후보 측은 “이상규 후보가 진보대연합이 범야권연대로 가는 과정이라 하면서 금민 후보와 단일화를 요구하는 것은 사실상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해 금민 후보의 희생을 받아들이라 강요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사퇴를 요구했다기보다 금 후보로의 단일화를 요구하는 진보지식인 등 진보진영의 입장을 얘기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역시 반MB연합의 틀 자체를 거부하지 않지만 중요한 것은 진보정치를 어떻게 관철시키느냐의 문제”라며 “우선 선진보대연합이 되어야 하며 진보진영의 지지를 받는 금 후보에 대해 이 후보가 지지선언을 하고, 이 내용을 갖고 강한 협상력으로 야권연대에서 진보진영의 요구를 관철시켜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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