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KBS 본부의 트위터 ‘팔로워(KBS 본부가 올린 글을 구독하는 트위터 이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일 파업 돌입 전 1천여 명에 불과하던 트위터 팔로워 수는 15일 5천명(11시 현재 4,878명)에 가까운 상황이다.

▲언론노조 KBS 본부 트위터

지난 1일 파업 돌입 이후 KBS 본부에 새롭게 가입하는 조합원들이 늘어나 ‘1천 조합원’ 시대를 눈앞에 둔 가운데, 팔로워 수가 5배 가량 증가하는 것은 KBS 내·외부적으로 KBS 본부 파업에 대한 지지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KBS 본부 측은 하루에 300~400여 명씩 팔로워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KBS 본부는 노조 트위터(@kbsunion)를 통해, 파업 기간 동안 벌어지는 활동들을 생생한 현장사진과 함께 실시간으로 올리고 있어, 네티즌들로부터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도 KBS 본부 홈페이지에는 지난 1일부터 400개가 넘는 네티즌들의 지지 글이 이어지고 있으며, 시민 등이 보내온 파업지지 성금도 1억 원을 돌파한 상황이다. (후원계좌 : 하나은행 145-910119-22307 엄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