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대, 어렵지만 해야되는 이유들
    By mywank
        2010년 07월 10일 10:2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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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연대 참여사회연구소가 발간하는 ‘반년간지’ 『시민과 세계』의 2010년 상반기호(17호)가 나왔다. 참여사회연구소는 해당 시기 시민사회의 이슈와 쟁점을 심화해 분석하고 대안적 전망을 모색해, 진보적인 시민운동가들과 소통하려는 취지로 매년 2회 『시민과 세계』(사회평론 펴냄, 1년 정기구독 27,000원, 낱권 15,000원)를 발간하고 있다.

       
      ▲표지

    이번 17호 특집 섹션의 주제는 ‘연대의 도전 그리고 활로’이다. 여기에는 한국사회에서 연대가 어려운 이유와 연대의 필요성, 연대의 방법에 대해 모색하는 글들이 담겨있다.

    ‘연대의 도전 그리와 활로’와 관련해, 윤흥식 인하대학교 교수는 ‘우리는 왜 지금 연대를 필요로 하나: 친복지연대를 꿈꾸며’, 홍윤기 동국대학교 교수는 ‘연대와 사회결속: 연대의 개념, 그 규범화의 형성과 전망’이라는 제목의 글을 투고를 했다.

    남찬섭 동아대학교 교수는 ‘한국, 왜 복지국가로의 전환이 어렵나’, 이병훈 중앙대 교수는 ‘노동 양극화와 연대의 위기, 활로는 있는가’, 김병권 새사연 부소장은 ‘시민 운동과 연대의 과제’, 정영철 서강대학교 교수는 ‘분단 극복의 유일한 길 ’이라는 글로 ‘연대의 도전 그리와 활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동시대 논점의 주제는 ‘친환경 무상급식’으로 정해졌다. 친환경 무상급식은 이번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요한 선거 이슈로 떠올랐으며, ‘차별적 무상급식’과 ‘전면 무상급식’에 대한 첨예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2,000여개가 넘는 시민사회단체들은 ‘친환경 무상급식 풀뿌리 국민연대(이하 국민연대)’라는 연대 기구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선희 국민연대 공동사무처장은 ‘2010 행복한 급식혁명: 이제 차별 없는 행복한 밥상을 차리자’, 조흥식 서울대학교 교수는 ‘친환경 무상급식의 당위성과 실현방안’,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운동본부는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3대 과제와 10대 목표’라는 제목의 글을 투고했다.

    현장 섹션은 기업형슈퍼마켓(SSM)과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주제로, 안진걸 참여연대 민생희망국장은 ‘한국 자본주의 탐욕의 상징, SSM을 어찌해야 하나’, 서규섭 팔당공대위 집행위원장은 ‘팔당 유기농에 손대지 마라’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사태의 심각성을 고발했다.

    이 밖에도 현장 색션에 있는 ‘논쟁’에서는 ‘애국주의와 민주공화주의’를 둘러싸고 서동진 계원디자인예술대학교 교수는 ‘과연 공화국만으로 충분한가: 애국주의 논쟁을 되짚어 보아야 할 이유’, 장은주 영산대학교 교수는 ‘민주적 애국주의와 민주적 공화주의 : 비판과 문제제기에 대한 응답’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논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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