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원섭 사퇴, 이정희 대표 사실상 확정
    By mywank
        2010년 07월 09일 11:40 오전

    Print Friendly, PDF & Email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선거에서 2위를 차지한 장원섭 후보(기호 7번)가 9일 이정희 후보(기호 3번) 지지를 선언하며 전격 사퇴의 뜻을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당초 오는 10일~14일 1위를 차지한 이정희 후보와 장 후보와의 결선투표로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었다.

    장원섭 후보가 이날 후보직을 사퇴함에 따라, 민주노동당은 결선투표는 예정대로 오는 10일~14일 실시하되 이정희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이기로 했다.

    장원섭 후보는 이날 오전 ‘당대표 결선 사퇴 기자회견문’을 통해 “저는 오늘 결선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후보직을 사퇴하기로 맘을 먹었다”라며 “저 스스로 이정희 의원이 민주노동당의 새로운 대표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후보와 지지자들의 마음이 한결 같이 이정희 당대표로 쏠려 있는 마당에 대표직을 놓고 경선에 임하는 것은 요식행위에 불과할 것”이라며 “이정희 의원을 대표로 추대하고 이정희 대표와 함께 새로운 민주노동당을 일구어가는데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