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민주당 독점…비민주 후보 낼 것"
        2010년 07월 13일 02:5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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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에서 ‘비민주당’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번 7.28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광주남구에 민주당의 독점을 반대하고 “비민주당 단일후보”를 세우겠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오병윤 당 사무총장이 출마한 민주노동당 광주시당과 장우철 당 정책위 부위원장이 출마한 국민참여당은 물론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광주시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민노-참여당 단일화?

    이는 민주당이 사실상 양보에 뜻이 없음을 밝힘에 따라 민주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의 후보들이 따로 선거연합을 이룬 첫 사례로, 광주에서는 지난 9일부터 이미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비민주당 단일후보 추대 연석회의’가 결성되어 몇 차례 회의를 가진 바 있다.

    특히 광주에서의 이 같은 움직임은 서울 은평을 재선거에까지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반MB연대’ 후보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된 상황에서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의 제한적인 후보단일화가 이루어질지 주목되는 것이다.

    이들은 13일 오전 11시 광주YMC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의 제 정당,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은 지방선거 승리의 원동력이었던 ‘야권연대’를 이어가 7.28재보선도 이명박 정권 심판의 장으로 만들어 갈 것을 주장해 왔고 이를 위해 민주당이 광주 남구를 ‘야권연대’의 전국적 상징으로 만들기 위해 진정성을 보여 줄 것을 호소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급기야 온 국민의 시선이 집중된 서울 은평을에 아들의 이중 국적, 병역문제 등으로 국무총리 내정이 취소되었던 인물을 공천하는데 까지 이르고 광주 남구에 공천된 인물도 참신함을 찾아볼 수가 없다”며 “지역민들은 민주당이 이번 보궐 선거를 포기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개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선거 포기했나?"

    이들은 “지역 제 정당,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은 ‘비민주당 단일후보’를 추대해 이번 보궐선거에 임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민주당의 오만함에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며 “광주에서 새로운 국회의원의 탄생은 전국적 반MB 야권연대를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이뤄내는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오병윤 민주노동당 후보, 장우철 국민참여당 후보와 야4당 광주시당위원장 등 정당관계자들과 임추섭 교육희망네트워크 상임대표, 임낙평 환경운동연합대표, 김강렬 시민생활환경회의대표, 백정남 민주노총광주본부위원장, 민점기 광주전남진보연대대표, 장헌군 목사 등 시민사회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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