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 배틀? 토론 잔치?
    By mywank
        2010년 07월 09일 11:1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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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 ‘선거평가 및 당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특위'(당발특위)가 지난 8일 2차 회의를 열고, 중앙토론회 일정과 방식을 확정했다. 당발특위는 다음달 21일 전국위원회를 앞두고, 오는 14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중앙당사에서 5차례의 토론회(5차 토론회 일정 미정)를 개최하기로 했다.

    당발특위는 1차 토론회(14일 예정)에서 선거 평가 문제를 중심으로, 정종권 부대표, 신언직 서울시당 위원장, 이장규 마산당협 위원장 등 당 간부 4명이 참석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나머지 한 명은 현재 섭외 중이다. 또 2차 토론회(21일 예정)에서는 당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거나 추천을 받은 일반 당원들이 선거 평가 문제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이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 진보신당 확대운영위원회(사진=정상근 기자)

    3차 토론회(28일 예정)에서는 당발특위 위원들과 특위 위원은 아니지만 ‘당 발전전략 토론용 초안(토론안)’에 대한 대표 의견을 제출한 당원들이 당의 진로와 발전 전략 문제를 중심으로 토론을 벌이고, 4차 토론회(8월 4일 예정)에서는 ‘당 발전전략 토론용 초안(토론안)’에 대한 당발특위 위원장의 설명과 당원들의 심층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마지막 5차 토론회(장소 미정)에서는 당 외부의 학계, 시민사회 인사들을 초청해, 진보신당에 대한 진단과 진보정치 운동의 진로를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 밖에 지난 8일 열린 당발특위 2차 회의에서는 6.2 지방선거 평가와 관련해, 토론이 이뤄지기도 했다.

    김용신 진보신당 기획실장은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선거 목표 설정이 우리의 역량의 비해 과도하게 설정되었다는 의견이 있었다”라며 “광역단체장 승리, 정당지지율 제고를 통한 진보대표 정당 도약 등을 추구했던 게 무리수가 아니었느냐, 과도한 설정자체가 이후에 선거 전술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았느냐는 지적들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는 또 “이와 함께 지역 거점을 확보하고 2012년 양대 선거를 준비하는 정치적인 이상을 위해, 이번 선거목표 설정은 불가피했다라는 의견도 제시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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