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자 728명 "금민으로 진보단일화"
        2010년 07월 08일 04:39 오후

    Print Friendly

    노동자 728명이 이번 7.28은평을 재선거에 출마한 금민 사회당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이갑용 민주노총 지도위원, 정광진 전국노동자회 운영위원장, 전원배 사회과학아카데미 운영위원장 등 노동계 인사들은 이날 오전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 후보를 지지하며 “진보단일후보 추대”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노총은 반MB 야권연대를 추구한 민주노동당 노선에 동조하여 ‘진보대연합’이라는 자신의 정치노선을 스스로 부정했다”며 “금 후보를 은평을 진보단일후보로 내세워 노동자 민중의 독자적 정치세력화와 진보정치 재구성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민주노조운동의 정치적 전환 시점에 이른바 ‘민주정부’라는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은 노동자․민중을 수탈하는 것에만 전념했다”며 “뼈만 앙상하게 남은 민주주의를 외치는 ‘민주정부’세력은 심판 당했고, 이명박 신자유주의 우파 정권이 집권한 경험은 ‘노동자 민중의 독자적 정치세력화’라는 과제가 왜 시대적일 수밖에 없는가를 깨닫게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민주 회복’이라는 낡은 구호가 다시 등장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방관할 수 없다”며 “노동자․민중 정치가 반드시 해야 할 제1의 과제는 김대중․노무현 정권이 앞장서 추진하고 이명박 정권이 한층 더 격화시키는 신자유주의 강화, 사회경제적 민주주의 후퇴에 맞서 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민주노총이 ‘반MB연대’를 추구한 민주노동당 노선에 동조해 ‘진보대연합’ 정치노선을 부정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진보정당 후보를 제쳐놓고 민주당․국민참여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유감스러운 행보를 보였다”며 “노동자계급을 한국정치의 당당한 주체로 내세우겠다는 노동자 민중의 독자적 정치세력화 정신에 스스로 먹칠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노총이 표방하는 ‘제2의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노동자계급 자신의 직접적 대중정치를 활성화하는 것”이라며 “진보적 대안 세력을 형성하고 노동자․민중 중심의 진보대연합 구축을 위한 노력으로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런 점에서 은평을 재선거는 진보 대안과 진보대연합 실현을 위해 누가 진보단일후보가 될 수 있는가라는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금민 사회당 후보가 주장하는 신자유주의 서민수탈경제 극복은 이러한 점에서 하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