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진중권씨도 법적 대응
        2010년 07월 07일 04:54 오후

    Print Friendly

    KBS가 7일 ‘블랙리스트 존재 의혹’을 제기한 코미디언이자 방송인인 김미화씨에 이어 김씨의 발언을 지지한 진중권씨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KBS 한상덕 홍보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김미화 트위터 발언 관련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진중권씨의 경우도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법무팀에서 곧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진중권씨는 앞서 지난 6일 저녁 자신의 트위터에 김미화씨가 쓴 글을 링크하며 "하는 짓들 보면 저질도 저질들이 없다"며 KBS를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이제 와서 하는 얘긴데, KBS ‘TV, 책을 말하다’의 높으신 분께서 진중권 나왔다고 프로그램 자체를 없애버리라고 했다"며 "그래서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했다가 영원히 못 뵙게 됐다"고 밝혔다.

    한 실장은  진중권씨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당시 프로그램 개편에 따른 자연스러운 패널 교체 상황이라고 들었다. 제작자가 판단해서 한 건데 마치 외압이 있던 것처럼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블랙리스트’ 논란을 촉발한 것이 김미화씨이기 때문에 순서상 먼저 고소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는 7일 오전 김미화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 만세!"라며 최근의 사태에 대해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이날 발표한 ‘김미화 씨 트위터 발언과 관련한 KBS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진행자나 출연자의 선정과 교체는 프로그램 제작진의 자율적인 판단과 시스템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관련-진중권 블로그 "불법사찰, 가증스럽네요")

    필자소개
    레디앙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