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에서 민주노동당 1석 만들어 달라"
        2010년 07월 07일 05:5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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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병윤 민주노동당 사무총장이 7일 7.28 광주 남구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오 사무총장은 “대의를 위해 눈물을 삼킨 정당, 야권연대의 주역 오병윤에게 ‘정권 최후 심판’의 기회를 달라”며 “광주에서 민주노동당 1석이라는 위대한 선거혁명을 일으켜달라”고 호소했다.

       
      ▲오병윤 사무총장(사진=민주노동당) 

    오 사무총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이명박 정권 심판 민심을 위해 민주노동당은 후보도, 당원들도, 지지자도 뼈를 깎는 아픔을 감내하였다”며 “정권 심판, 야권연대는 국민의 명령이었고 이를 위해 민주노동당이 보여준 진정성과 헌신성은 국민적 승리의 디딤돌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7.28 선거는 아직도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는 이명박 정권을 더 준엄하게 심판하는 ‘정권 최후 심판’의 장”이라며 “반MB 야권연대의 주역이었던 오병윤이 이제 ‘정권 최후 심판’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더 큰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오 사무총장은 “30년간 한 눈 팔지 않고 한 길을 달려왔으며 1985년 전남대 최초 직선 총학생회장이 되어 독재정권에 항거하여 싸웠다”며 “6월 항쟁 국민사회자로 뜨거운 광주의 한복판을 지켰고, 노동운동을 시작으로 재야운동의 지도자에서 민주노동당 창당과 발전을 이루는데 젊음을 바쳤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이명박 정권은 헌정 사상 최초로 공당의 사무총장인 내게 체포영장까지 발부하며 야권연대를 무산시키려 했지만 국민의 힘을 믿었기 때문에 견뎠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연합정치가 최초로 ‘시민권’을 획득한 만큼, 다시 한 번 국민의 뜻을 받들어 더 큰 연대정치, 더 강한 진보정치의 주춧돌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 사무총장은 “2012년 정권교체는 한나라당 재집권 저지에 그쳐서는 안되고 과거로 후퇴하지 않고 미래로 전진할 수 있는 진보개혁세력의 역량을 단단하게 키우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며 “2012년 정권교체의 성격은 진보개혁세력의 힘의 크기에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에서 민주노동당 1석’은 정권교체의 질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며 “민주당 일색의 광주에서 진보정치인의 최초의 지역구 돌파는 기적이자 2012년 ‘진보적 정권교체’의 튼튼한 교두보를 놓는 ‘선거혁명’”이라고 말했다.

    오 사무총장은 “진보개혁세력의 통 큰 단결과 결집을 이뤄내는데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서민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의원직도 내걸고 싸울 것이며 광주 남구에 인간적인 정치, 복지, 일자리, 교육, 문화의 싹을 틔워 남구를 진보적인 자치구, 매력적인 자치구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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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병윤(吳秉潤, 54)후보 약력

    민주노동당 사무총장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3년 제적
    1985년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구속, 제적)
    2006년 광주광역시장 후보 출마
    광주노동운동단체연합 의장
    민주주의민족통일 광주전남연합 공동의장
    광주사회복지연구소 이사
    민주노동당 광주시당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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