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4당 천안함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2010년 07월 05일 11:0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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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4당이 5일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야4당은 국정조사 시행위원회를 “여야 동수로 20명으로 구성하자”고 제안했으며 4당 의원 93명이 참여했다.

    야4당은 요구서에서 “천안함 사고 이후 국방부는 합동참모본부의 전투준비태세검열단에 의한 점검과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를 실시하였으나, 사건의 원인, 초기 보고 및 상황전파체계, 구조과정, 이후 사고조사 결과 발표 등에 끊임없는 의혹이 제기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사고 발생시간, TOD 동영상의 존재 여부, 물기둥 관련 증언 등이 수차례 번복되었으며, 가스터빈에 대한 조사와 시뮬레이션이 완성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결정적 증거로 제시된 수거물과 폭발 잔해 등에 대한 의혹도 계속 제기되고 있어 사건 조사의 객관성과 과학성에 문제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야4당은 “지난 6월 10일 감사원의 감사결과는 군의 초기 상황보고와 조치에 국한된 부분적 조사이긴 하나, 허위․지연 보고와 문서 조작, 근무태만 등이 사실로 밝혀짐으로써 군의 기강해이와 안보무능이 드러났다”고 지적하며 “국회가 지난 4월28일 「천안함 침몰사건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처리하였으나, 한나라당의 특위 명단 제출 지연 등으로 전혀 진척을 이루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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