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노, 인천 계양을 '박인숙' 출사표
        2010년 06월 24일 02:2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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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숙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이 24일 오는 7월 28일 실시되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 전 최고위원은 “더 큰 복지, 교육, 문화, 생태도시를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히며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계양을은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인천시장에 당선되면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지역이다.

       
      ▲박인숙 민주노동당 계양을 후보(사진=민주노동당 인천시당) 

    현재 계양을에는 한나라당에서 이상권 전 인천지방검찰청 부장검사가 출마했고 민주당에서는 길학균 송영길 의원 정책보좌관, 최원식 계양산 골프장 반대소송 변호사, 김희갑 전 국무총리실 정무수석이 출마한 상태다. 노사모 출신의 무소속 이기철 후보도 출사표를 던졌다.

    야권연대 가능성 낮아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전면적인 야권연대를 이뤄냈던 인천이지만, 단 1명만을 뽑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특성상 야권연대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이 지역이 송영길 의원이 내리 3선을 할 만큼 야권성향이 강하다는 것도 ‘반MB연대’의 필요성을 떨어뜨린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아직 단일화 관련된 얘기가 없고, 당에서도 이와 관련해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박 전 최고위원은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의 조용한 선거혁명은 이명박 정권의 일방독주를 막아 내고 후퇴되는 민주주의를 살려냈다”며 “이러한 승리는 범야권단일화의 힘이었으며, 친환경무상급식 실현 등 국민적 소망을 담아내는 대안 정책의 승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여세를 몰아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박 전 최고위원은 “계양을은 10년 동안 민주당의 텃밭이었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출신의 인천시장을 연이어 배출해 낸 곳임에도 계양발전에는 부족함이 많았다”며 “이제 보수 정치의 텃밭이 아니라 진보정치의 텃밭, 노동자. 서민. 여성 정치의 텃밭으로 과감히 바꿔내자”고 말했다.

    "계양산 지키고, 경인운하 막겠다"

    이어 “나는 여성으로서 23년간 쉼 없이 노동운동, 여성운동, 학교급식운동을 이끌어 왔다”며 “87년 민주노조 운동의 시작을 열어 민주노총 시대를 만들어 냈고,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에서 각각 전국 여성위원장을 맡아 여성의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권리를 신장하기 위하여 노력해 충분히 노동자, 서민, 여성을 대표할 능력과 열정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03년 부터 친환경무상급식 실현을 위해 앞장섰고 인천지역 최초 주민발의에 의한 조례를 성사시켰으며, 친환경무상급식 의제를 올해 최대의 전국적 국민 의제로 만들어 내어 친환경무상급식 시대 실현을 앞두게 만들어 낸 장본인”이라고 소개했다.

    박 전 최고위원은 “계양산을 지켜내고, 무분별한 4대강 사업의 일환인 경인운하를 막아내는데 앞장 서겠으며 공보육 현실을 타개하고 엄마와 아이에게 힘이 되고, 어르신들의 소외와 복지를 꼼꼼하게 챙겨내겠다”며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요구를 받아 범야권 단일화에 가장 헌신했던 민주노동당과 23년 동안 노동자, 서민, 여성을 일해 온 저에게 아낌없는 지지를 호소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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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숙 후보 약력

    전북 정읍 출생 (1965년) 
    민주노동당 1,2기 최고위원 
    태연물산 노조위원장, 민주노총 여성위원장 
    제18대 총선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출마 
    민주노동당 무상보육 특별위원장 
    대우차사태해결 인천시민대책위 집행위원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 공동집행위원장(현) 
    민주노동당 기관지위원장(현) 
    인천광역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현) 
    양성평등진흥원 성희롱예방, 양성평등 전문강사 (현) 
    양촌고등학교 운영위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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