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노조 86% 파업 찬성
By 나난
    2010년 06월 09일 05:3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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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노조(위원장 최창식)가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조합원 총회를 열고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조합원 7,446명 중 6,159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5,29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86%의 찬성률이다.

대우조선 노사는 지난 3월 31일 노조의 단체교섭 요구안 전달을 시작으로 8일 현재 10차에 걸쳐 교섭을 진행해왔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재 노사는 전임자 임금 관련 노조활동 보장 및 하도급, 신규사업 등에 대해 이견을 달리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지난 4일 쟁의발생 결의 및 조정신청을 한 상태며, 지난 7일 전 조합원 출정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노조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날치기 한 노조법 적용 때문에 단체교섭이 막혀 있다”며 “개악된 노조법은 노동3권 불인정은 물론 노동조합 자체를 없애려는 것으로,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노동조합은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 노조 관계자는 “91년 단체협약을 만들기 위해 골리앗 점거 농성을 벌였지만, 이제는 노동조합을 지키기 위해 91년보다 더 어려운 투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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