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 김승환 교육감후보 죽이기?
    By mywank
        2010년 06월 01일 06:1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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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가 1일자 조간신문에서 전교조 명단 공개, 교원평가 등 쟁점공약에 대해, 김승환 전북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의 입장과 전혀 다른 보도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전북, 충남 지역에 배포되는 신문만 ‘오보’가 발생해 김 후보쪽에서는 "의도적"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중앙일보>은 “제작상의 실수”라고 주장하며 오는 2일자 조간에 정정 보도를 낼 예정이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진 왼쪽은 김승환 후보의 입장과 다르게 나간 <중앙일보> 보도 내용(전북, 충남, 강원 일부지역 배달)이며 오른쪽은 김 후보의 입장에 따른 보도 내용(그외 지역 배달)이다. 위 사진은 김 후보 선본에서 문제가 된 내용만 발췌해 편집한 것이다.    

    <중앙일보>는 이날 조간신문 23면에 ‘6.2 교육감 선거, 우리 아이 미래 좌우한다’라는 도표기사를 통해, 정점공약에 대한 전국의 교육감 후보들의 입장을 담았다. 김승환 후보는 이 기사에서 △전교조 등 교원단체 명단 공개 ‘반대’ △교원평가 인사·급여 연계 ‘반대’ △자율고·특목고 확대 ‘반대’ △무상급식 전면 실시 ‘찬성’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전북 등 일부지역에 배달된 조간신문에는 △전교조 등 교원단체 명단 공개 ‘찬성’ △교원평가 인사·급여 연계 ‘찬성’ △자율고·특목고 확대 ‘찬성’ △무상급식 전면 실시 ‘중다’으로 김 후보의 입장과 정반대로 보도되었다.

    김승환 후보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후보자보다 학연, 지연 등을 떠나 정책과 인물로 선거를 해온 사람이다. 그런데 이런 후보의 정책을 선거일 하루 전에 전혀 다르게 보도한 것은 투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이기에 매우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교육감 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지지층 분열과 왜곡을 위한 ‘김승환 죽이기’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라며 “이번 <중앙일보> 오보 사건을 의도적인 민주진보 후보인 김승환 죽이기로 받아들이고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 1일자 23면 편집책임자인 김상우 편집국 내셔널팀 차장은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다른 교육감 후보의 입장이 들어갈 공간에, 김승환 전북교육감 후보의 입장이 잘못 들어갔다”라며 “전적으로 제작과정에서 발생된 실수이고, 2일자 조간을 통해 정정 보도를 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전북, 충남, 강원 일부지역에 보낼 신문을 가장 먼저 찍는다”라며 “전날(지난달 31일) 저녁 8시경 잘못된 부분을 확인하고, 다음 판부터 수정해 내보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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