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봉암 조카딸, '진보시의원' 출마
        2010년 05월 24일 04:0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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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희경 후보(사진=진보신당) 

    ‘조봉암’의 조카딸이 지방선거에 출마한다. 경기 고양시 바선거구 기초의원으로 출마하는 강희경씨가 그 주인공으로, 독립운동가이자 자유당 독재 시절 진보당을 창당해 이승만 정권과 맞서다 희생된 죽산 조봉암의 조카딸이 선택한 정당 역시 진보정당 중 하나인 진보신당이다.

    강 씨는 고등학생 아들과 초등학생 딸을 둔 평범한 주부로 현재 율동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회장과 고양시 진보신당 친환경무상급식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정발산동성당 부부교사, 율동초등학교 운영위원.급식후원회 활동, 이주노동자후원 조직 평화바람 운영위원, 이주노동자 한글학교 교장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 씨는 ‘조봉암의 조카딸’이란 시선에 대해 “어려서부터 할아버님 말씀은 많이 듣고 자랐지만 그 유지를 이어받을 생각은 엄두도 못 냈다”며 “소박하게 살고 싶은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 씨는 결국 진보정당의 후보로 ‘소박한 삶’ 대신 정치의 길을 택했다.

    강 씨가 시의원으로 출마한 것은 “아줌마들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애들 공부 걱정, 끼니 걱정 이런 아줌마들 걱정을 싹둑 잘라버려야겠다고 마음먹었다”는 것이다. 그러한 강 후보를, 고양시 시민단체들의 선거연대 촉구모임인 고양무지개연대가 ‘좋은 후보’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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