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인들, 한나라 후보 낙선운동
By mywank
    2010년 05월 19일 11:1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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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슈퍼마켓(SSM)와 대형마트의 난립으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전국의 중소상인들이 6.2지방선거에서 ‘유권자 조직’을 구성해, 한나라당 후보 낙선운동에 나선다.

전국 중소상인 1만여명 참여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전국소매상인연합회(준), 사업조정신청지역전국연석회의, 전국산업재료공구상연합회, 서울, 인천지역 대형마트 SSM 저지 대책위원회 등에 소속된 전국의 중소상인단체 회원 1만여명은 19일 오후 1시 2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전국중소상인살리기 유권자연합(이하 중소상인유권자연합)’ 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 올 초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열린 SSM 가맹점에 대한 사업조정 대상 지정을 촉구 기자회견 (사진=손기영 기자)

 중소상인유권자연합 사전에 배포된 보도 자료를 통해  “‘강부자’ ‘대기업 편향’ 정부여당은 중소상인들의 생존은 안중에도 없다”라며 “지방선거에서 정부여당 후보를 심판하는 유권자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조만간 내부회의를 거쳐, ‘대형마트 및 SSM 규제 법안’ 국회 통과에 찬성하는 정당의 후보를 지지하는 방침도 결정할 예정이다.

중소상인유권자연합은 오는 20일 ‘2010유권자희망연대’와 함께 서울시장 후보들과 SSM 규제 정책협약식을 갖기로 했으며, 현재 민주당 한명숙,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가 참석을 통보한 상태다. 또 이날 서울, 경기, 인천, 부산, 경남 지역 한나라당사 앞에서 낙선운동 기자회견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강부자-대기업 편향, 투표로 심판"

이들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국 중소상인 밀집지역 투어’를 통해 지역 중소상인들에게 한나라당 후보 낙선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할 예정이며, 다음달 1일에는 서울에서 ‘정부여당 심판 및 투표참여 호소 전국중소상인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중소상인유권자연합은 인태연 사업조정신청지역전국연석회의 대표, 이정식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공동대표, 이휘웅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공동대표, 신규철 인천지역중소상인살리기대책위 집행위원장, 이화열 SSM저지서울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이 공동운영위원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국회 지식경제위는 SSM 및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를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과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에관한법률(상생법)’을 통과시켜 법사위에 상정했지만, 한나라당이 통상마찰을 주장하며 상생법 처리에 난색을 표명하면서 현재 두 법안은 법사위에 계류 중인 상태다.

이에 대해 중소상인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5월 국회에서 두 법안의 처리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지만, 지방선거 관계로 국회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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