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권파, 극심한 소란 회의 중단
    비대위 구성 등 회순, 방해 뚫고 통과…찬성률 85.1%
        2012년 05월 12일 04:1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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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 제2차 중앙위원회가 당권파 측 당원 200여 명이 야유와 욕설을 퍼붓는 등 극심한 소란과 당권파 측 중앙위원들의 회의 진행 방해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의장을 맡고 있는 심상정 공동 대표가 참관인의 소란 등으로 회의 지속이 어렵다고 판단해 오후 3시 50분 경 정회를 선언하는 등 파행 중이다. 이에 앞서 이정희 공동 대표는 회의 개최 직전 “오늘부로 공동대표직을 사퇴한다.”며 의장석에서 퇴장했다.

    오후 5시 현재 "불법중앙위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는 당권파 측 참관인들에 의해 회의가 중단되고 있다.(사진=참세상)

    중앙위원 총 912명 중 645명이 참석해 회의가 성립됐다. 하지만 성원 보고, 회순 통과부터 참관인과 당권파 측 중앙위원의 진행 방해로 극심한 소음 속에 회의가 진행됐다. 소란 속에 통과된 회순의 안건 내용은 △강령개정안 심의 의결의 건 △당헌개정안 심의의결의건 △당 혁신 개정의 건(현장발의) △혁신 비상대책위원회의 건 등이다.

    이 과정에서 당권파 측은 “유시민 대표가 당원명부를 믿지 못하겠다고 하는데 우리도 중앙위원 명부를 믿지 못하겠다.”며 “유령 중앙위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모두 조사해야”한다는 등 억지 주장을 내놓으면서 회의 진행을 노골적으로 방해했다. 이 과정에서 중앙위원석에서는 욕설까지 나와 심 의장의 강한 제지를 받기도 했다.

    오후 4시 현재 회순 통과에 대한 표결 이후 장내 소란 이유로 정회 상태다. 표결 결과는 재석 중앙위원 645명 중 찬성 549명(85.1%)으로 통과됐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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