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회찬 2.6%, 심상정 5.6%, 김상하 4.5%
        2010년 05월 17일 04:2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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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장 가상 대결에서 여야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경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서울시장 가상대결을 실시한 결과, 오세훈 시장이 49.1%, 한명숙 전 총리가 41.6%의 지지를 얻어 두 후보간 격차가 7.5% 포인트로 나타났다. 이어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2.6%, 자유선진당 지상욱 대변인은 2.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투표 의향층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50.5%, 한명숙 전 총리가 41.9%로 나타났으며, 남성은 한명숙 전 총리 지지율이 48.1%로 오시장(42.0%)을 앞선 반면, 여성층에서는 오시장이 56.6%로 한 전 총리(34.6%)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성별로 입장 차이를 나타냈다.

       
      

    서울시장 선거가 오세훈, 한명숙 양자대결로 치러질 경우를 가정한 조사에서는 오 시장이 51.5%, 한 전 총리가 44.9%를 기록해 지지율 격차가 6.6% 포인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 면에서는 오시장이 57.5%로 한 전 총리(35.1%)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투표 의향층의 58.5%가 오 시장이 당선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한 전 총리가 당선될 것이라는 의견은 35.2%에 그쳤다.

    김문수 대 유시민 맞대결하면 유 승리

    경기도지사의 경우 유시민 후보가 단일화 효과로 김문수 지사와의 격차를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문수 지사가 47.0%, 유시민 전 장관이 41.3%의 지지를 얻어 두 후보간 격차가 5.7% 포인트로 나타났다. 이어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는 5.6%를 기록했다.

    투표 의향층에서도 김문수 지사가 47.7%, 유시민 후보가 42%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층에서 김문수 지사(46.9%)가 유시민 후보(38.7%)를 앞선 반면, 남성층에서는 김 지사(47.1%)와 유 후보(44.0%)간 지지율이 오차범위 이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문수, 유시민 양자대결로 치러질 경우를 가정한 조사에서는, 심상정 후보 지지층의 69.4%가 유 후보 지지로 돌아서, 유시민 후보가 47.7%로 김문수 지사(45.5%)를 오차범위 내에서 오히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에서는 여전히 김문수 지사가 48.8%로 유시민 후보(30.7%)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투표 의향층의 49.1%가 김 지사가 당선될 것이라고 내다봤고, 유시민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의견은 31.2%로 조사됐다.

    송영길이 오차범위 내서 안상수 앞서

    인천시장의 경우 민주당 송영길 최고위원이 43.6%를 기록해 안상수 시장(42.4%)을 오차범위 내인 1.2%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보신당 김상하 후보는 4.5%의 지지를 얻었다.

    인천시장 선거가 안상수, 송영길 양자 대결로 치러질 경우를 가정한 조사에서는 김상하 후보 지지층의 74.1%가 송 최고위원 지지로 돌아서, 송 최고위원이 51.1%로 안상수 시장(42.7%)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투표 의향층의 52.2%가 송 최고위원을, 43.7%가 안 시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면에서는 안상수 시장이 48%로 송영길 최고위원(39.3%)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투표 의향층의 49.1%가 안상수 시장이 당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송 최고위원의 당선 가능성은 40.7%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5월 15일, 서울 경기지역 거주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서울 5.1%(총 통화시도 19,608명), 경기 5.8%(총 통화시도 17,240명), 인천 6.8%(총 통화시도 14,705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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