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노동자들 전국순회투쟁 돌입
    By 나난
        2010년 05월 10일 05:5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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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지부(지부장 황인석) 조합원들이 옥쇄파업 1주년을 맞아 10일부터 열흘간 전국 순회투쟁을 시작했다. 지부 조합원 50여명으로 구성된 순회투쟁단은 10일 아침 10시 지부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대장정의 막을 열었다.

    순회투쟁에는 정리해고자와 징계대상자가 주로 참가한다. 순회투쟁단은 투쟁이 벌어지고 있는 전국의 금속노조 사업장 및 완성차업체들을 순회하며 선전전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부는 이번 순회투쟁을 통해 전국의 금속노조 조합원들을 만나, 쌍용차 투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려낼 계획이다. 나아가 이명박 정부의 노동탄압에 맞선 공동의 투쟁전선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순회투쟁에 참가한 지부 이창근 기획실장은 “노조법 개악에서 볼 수 있듯 쌍용차 파업이 벌어졌던 작년이나 지금이나 이명박 정부의 노동자 탄압은 여전하다”며 “순회투쟁을 통해 지금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한 투쟁을 호소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쌍용차 옥쇄파업이 끝난 지 9개월이 넘었지만 투쟁에 참가했던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은 끝나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 11명이 구속돼 있으며 58명은 항소재판을 진행 중이다. 회사와 경찰이 제기한 각종 가압류와 손배소송, 벌금 등으로 지부와 조합원들이 느끼는 금전적인 압박도 상당하다.

    이 실장은 이와 관련 “쌍용차 파업투쟁 1년이 지났지만 투쟁에 함께한 노동자들은 여전히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위축된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금 힘을 결집시키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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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글은 금속노조의 인터넷 기관지 <금속노동자>에도 실렸습니다.(http://www.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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