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들, 6일 ‘반전교조 단일후보’ 확정
By mywank
    2010년 05월 06일 12:4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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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전교조 명단’을 공개한 데 이어, 같은 당 정두언 의원이 ‘전교조 교사 비율이 높은 고등학교일수록 수능성적이 떨어진다’는 주장을 펼치는 등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또 다시  보수진영의 ‘반전교조’ 공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보수성향의 단체들로 구성된 ‘바른교육국민연합’은 6일 ‘반전교조 단일후보’를 확정하고, 민주·진보 서울교육감 후보로 선출된 곽노현 방통대 교수 등 야권  예비후보들과 격돌에 나선다.

바른교육국민연합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서울시 교육감 후보 초청 토론회 및 단일후보 선출대회’를 통해 ‘반전교조 단일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교육감 선거 당시 공정택 후보가 내건 현수막.(사진=손기영 기자) 

경선 방식은 여론조사 50%, 보수인사 800여명으로 구성된 선출인단 투표 50%며, 이원희 전 교총 회장, 김경회 전 서울교육감 권한대행, 김호성 전 서울교대 총장, 김성동 전 교육과정평가원장이 경선에 최종 참여했다. 보수단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경자 바른교육국민연합 공동대표는 6일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우리나라의 교육을 살리기 위해서는 ‘전교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며 “선거 전략상 그쪽에 곽노현 후보와 당연히 각을 세울 수밖에 없지 않느냐. 곽 후보는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전교조 등을 등에 업었다. 과거 전력을 살펴봐도 ‘좌파’성향이 강하다”라고 주장했다.

반쪽 단일 후보

하지만 상당수 보수후보들이 아예 경선에 참여하지 않거나, 중도에 불참을 선언해 ‘반쪽 단일후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또 친환경무상급식 문제 등이 이번 선거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반전교조’ 전략이 얼마나 파괴력을 발휘할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영숙 전 덕성여중 교장과 남승희 전 서울시 교육기획관은 ‘반전교조’ 문제 등을 제기하며 경선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당초 경선후보로 등록했던 권영준 경희대 교수, 이상진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상임대표, 이경복 전 서울고 교장은 최근 “경선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불참’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바른교육국민연합 관계자는 “‘반전교조’에 거부 반응을 보이는 몇몇 (보수)후보들이 경선에 참여하지 않거나 중간에 불참을 선언한 분들도 있는데, ‘교육감 선거에 나와 봤자 손해’라는 인식이 들도록, 사퇴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경기교육감 예비후보인 강원춘 전 경기도 교총 회장, 문종철 전 수원대 대학원장, 정진곤 전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과 출마를 준비 중인 조창섭 단국대 교육대학원장은  최근 후보단일화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단일화 방식과 시기에 대해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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