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목, 박빙 대결…마포 혈전
        2010년 05월 06일 10:5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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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마포에서 민주노동당 김세규, 진보신당 오진아 구의원 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합의하고, 오는 9일 일요일에 ARS 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실상 최초로 진보정당 후보 간 ‘경선’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주변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진보양당 지역활동에 대한 주민 평가

    특히 마포지역은 구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지역 밀착형 당 사업을 모범적으로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들어왔으며, 민중의집, 성미산 학교 등 이 지역 주민운동도 활발하게 진행돼 온 곳이다.

       
      ▲ 진보신당 오진아 후보(왼쪽)와 민주노동당 김세규 후보 (사진=각 후보 선본)

    분당 이후에도 양당이 지역 활동을 경쟁적으로 활발하게 해온 곳으로, 이번 진행되는 두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지역 주민들의 평가라는 점에서 영향력 반경은 마포 차원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역 유권자의 선택이라는 차원에서도 이를 해석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마포는 이미 지난 달 12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과 마포지역 시민단체들이 함께 ‘마포지역 주민참여 실현을 위한 공동선거본부’를 구성하고 공동 선거대응에 합의한 바 있다. 정경섭 진보신당 마포구 당원협의회 위원장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마포(아)지역에서도 야3당과 시민단체가 공동선대본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섭 위원장은 “여론조사가 샘플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600명) 여론조사를 대비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보다 처음부터 계속 당선을 위한 선거 전략을 갖고 임해왔다”며 “두 후보가 박빙의 싸움을 펼칠 것 같은데, 진보신당 마포는 이번 경선을 본선의 한 과정으로 보고 임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선의 한 과정

    윤성일 민주노동당 마포구위원장은 “진보진영이 힘을 합쳐 지방자치 선거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마포는 어느 지역보다 (진보연합에 대한)기운이 높기 때문에 힘을 모아 지자체 선거에서 마포구 의회를 진보로 바꾸기 위한 승리를 이루어낼 것이며, 이번 경선은 그에 앞선 단결의 기운을 모으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이 지역 출마자 전체를 놓고 지지율을 조사하는 항목과 진보양당 두 후보 가운데 단일후보로 적합한 사람을 고르는 내용의 두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두 항목의 결과를 50대 50으로 합산해 최종 단일후보를 결정한다. 이후 9일 단일후보가 확정되면 양 측의 합의문에 따라 공동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단일후보의 당선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 * *

    후보 약력

    김세규

    전) 전국대학신문기자연합 의장(전국 125개 대학신문사 연합)
    민주노동당 마포구위원회 부위원장
    이수정 서울시의원 지역정책보좌
    상암동 쓰레기 소각장 민주노동당 대책팀장
    가좌역~DMC역 철도부지 공원화 민주노동당 추진위원장
    어린이도서관 건립을 위한 성산동 좋은엄마 좋은아빠되기 모임 회원

    오진아

    전) 17대 심상정 국회의원 비서관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교육정책 보좌관
    마포교육희망넷 대표
    서울시 친환경무상급식운동본부 추진위원
    마포두레생협 대의원
    진보신당 마포구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마포의료생협 발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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