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당 금민, 은평을 재보궐 출마
        2010년 05월 04일 11:0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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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7월 28일 열리는 은평을 재보궐선거에 사회당 금민 전 대표가 출마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 전 대표는 지난 17대 대선 당시 사회당의 대통령 후보로 출마해 18,223표를 얻은 바 있다.

    사회당은 은평을 재보궐선거를 통해 당의 핵심 브랜드인 기본소득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회당은 지난달 16일, 지방선거 공약을 발표하면서 “기본소득연합은 상파울루와 은평을 지나 더욱 커다란 흐름을 이룰 것”이라고 은평을 출마를 공헌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5일에는, 서울 은평을 재선거 준비를 위해 금민 전 대표, 김인 2010 선대본 조직국장, 권문석 사회당 대변인 등으로 예비 선본까지 구성한 상태다. 이와 함께 비록 지하철공사의 거부로 실패했지만 은평 지역을 지나는 지하철에 ‘기본소득’ 광고를 걸고 적극적 홍보도 계획한 바 있다.

    권문석 대변인은 “우리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기본소득’과 ‘보편적 복지’라는 의제로 활동하려 했는데,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 상태”라며 “물론 아직 지방선거가 시작도 안됐지만 우리가 출마하는 형태가 제약되어 있어 선거운동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은평을 재보궐선거는 지방선거가 끝난 직후 열리기 때문에 정치적 주목도가 높고, 사회당의 기본소득과 보편적 복지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이기 때문에 은평을 선거에 당이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5월 내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지방선거 이후 본격 행보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민 전 대표는 “우리의 주요 정책기조를 지방선거에서 알리기 어려운 만큼 의제 확장의 측면에서 은평을 출마를 결심했고, 민주-진보대연합으로 시끄러운 상황인데 우리가 주장하는 대안 중심의 진보대연합에 대한 일정한 방향도 제시하고자 한다”며 출마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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