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훈 위원장, 민노 공동선대위원장
        2010년 04월 30일 07:0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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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이 오는 2일 오후 2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중앙당의 공식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다. 민주노동당은 이 자리에서 광역단체장 등 주요 후보들을 공개적으로 소개하고 당의 선거 전략과 비전 등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민주노동당은 당의 공식 선거대책위원회의 선대본부장은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광석 전농 위원장이 맡는다고 밝혔다. 두 단체 모두 민주노동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방침을 가지고 있는 대중조직이다.

    지난 대의원대회에서 ‘반MB 선거연합’을 당의 공식 선거방침으로 결정한 바 있는 민주노동당이 ‘4+4 협상’이 결렬된 이후인 이날 선대위 출범식에서 어떠한 선거전략을 밝힐지 주목된다. 다만 각 지역별로 선거연대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4+4 결렬 이후에도 “반MB연합에 주도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한 만큼, “선거 전략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게 민주노동당 주변의 설명이다.

    한편 민주노총의 경우 정치방침을 통해 “진보정당 통합을 약속하는 후보에 한해 지지를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고, 진보신당 안팎에서 김 위원장이 진보신당의 선대위원장도 맡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김 위원장이 진보신당 선대위 위원장을 맡을지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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