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상급식 넘어 무상교육으로"
    By mywank
        2010년 04월 22일 04:4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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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무상급식 추진했던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예비후보가 재선 도전을 위해, 22일 출사표를 던졌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중학교까지 실시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무상급식 중학교까지 단계적 확대

    김 예비후보는 이날 △창의적 학력을 키우는 교육 강화 △혁신학교 내실화 및 확대 △무상급식 넘어 무상교육 실현 △국제화된 민주시민 양성 △선생님,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학교 실현 등 ‘5대 교육혁신 과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기도에서 전국으로 무상급식의 바람이 힘차게 불고 있다. 경기도민이야말로 이 위대한 바람의 주인공”이라며 “취임 초기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경기도에서는 이미 농어촌지역 초등학교부터 무상급식이 실현되고 있다. 이제 경기도는 무상급식의 문을 활짝 연 선도적인 지역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사진=레디앙)

    그는 이어 “무상급식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 시대의 가장 기본적인 교육복지가 되었다. 경기도의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중학교까지 실시하겠다”라며 “교육복지를 더욱 충실히 하고 학교가 아이들의 생활까지 책임짐으로써,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생계와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기교육 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새로운 교육의 흐름, 즉 혁신교육을 위해 김상곤은 오로지 아이들을 중심에 두겠다”라며 “이명박 정부의 부실한 ‘서민교육’을 넘어, 김상곤의 희망찬 ‘혁신교육’의 시대가 힘차게 열리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라고 호소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에는 최한상 경기무상급식추진본부 집행위원장, 이주현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김부정 경기참교육학부모회 지부장, 이송범 경기진보연대 집행위원장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참석해, 지지의 뜻을 밝혔다.

    한편 현재 경기교육감 선거에는 김 예비후보를 비롯해, 정진곤 전 청와대 교육과학문화 수석 비서관, 강원춘 전 경기도 교총 회장, 문종철 전 수원대학교 대학원장이 출마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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