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노현 후보, ‘경찰 선거개입’ 조사 촉구
    By mywank
        2010년 04월 22일 03:2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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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야권 교육감 후보들의 동향을 감시한 문건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민주·진보 서울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된 곽노현 예비후보는 22일 성명을 내고 “군사독재 시절에나 있을 법한 경찰의 선거개입이 백일하에 드러났다”라고 비판했다.

    곽노현 후보는 △경찰의 불법 선거개입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수사당국의 조사 및 관련자 처벌 △이명박 정부의 ‘신 관권선거 시도’ 중단 등을 촉구했다.

    지난 21일 <연합뉴스> 보도를 통해 공개된 서울지방경찰청 측 문건에는 일선 정보과 형사들에게 ‘무상급식, 후보단일화 외 좌파세력들이 어떤 선거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전교조, 민주노총 등 좌파 세력들이 좌파 교육감 후보에 대해 어떻게 지원을 하고 있는지’ 등을 지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곽 후보는 성명을 통해 “경찰은 부끄러운 ‘권력의 주구’로 되돌아 가려하는가. ‘보수권력의 지팡이’ 일뿐인가”라며 “정부여당의 선거개입이 가히 전방위적이고 파상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은 전교조 명단의 불법 공개를 통해 이번 선거를 ‘전교조 대 반 전교조’ 프레임으로 몰아가고, 2월 교과부 간부와 한나라당 보좌진은 지방선거와 관련된 무상급식 쟁점을 논의한 데 이어, 이번엔 경찰까지 ‘야권 후보 탄압, 여권 후보 지원 작전’에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좋은교사운동,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으로 구성된 ‘2010 서울교육감 시민선택’은 23일 낮 12시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경찰의 교육감 선거 불법개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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