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올들어 첫 30%대 진입
    2010년 04월 20일 12:4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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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민주당의 지지율이 올해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0일 발표한 4월 셋째주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에서 한나라당은 전주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39.8%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1.6%포인트 올라 30%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이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1심판결이 무죄가 되면서 한 전 총리와 함께 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세종시를 둘러싼 여야 대립이 극심했던 작년 11월 첫째주 34.9%로, 한나라당(36.1%)을 오차범위 내로 추격한 바 있지만,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월 셋째주에는 22.8%까지 떨어졌다. 특히 대전/충청 지역에서 36.2%까지 올랐던 지지율이 세종시 문제가 표류하면서 지난 3월 조사에서는 10%대로 추락하는 등 반등 기회를 잡지 못했다.

리얼미터는 "그러나 한나라당 주요 인사들의 설화 및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법원의 무죄 판결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점차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올들어 처음으로 한나라당과 지지율 격차가 10%포인트 이내로 좁혀졌다. 

   
  ▲ 표=리얼미터

이어 자유선진당 4.5%, 민주노동당 4.3%, 국민참여당 2.1%, 진보신당 1.2%, 창조한국당 0.7%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 없음, 기타가 17.4%였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4.2%로 전주(46.3%) 대비 2.1%포이트 떨어졌으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6%포인트 올라 44.4%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핵 안보 정상회의 유치 등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한 전 총리 무죄, 천안함 함미 시신 수습 등의 여파로 지지율 추가 상승에는 실패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인천/경기(-9.2%p) 및 서울(-5.3%p)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전주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32.9%로 1위를 기록했고, 정몽준 대표 역시 전주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11.4%로 2위 자리를 지켰다. 3위는 유시민 전 장관이 11.0%를 기록했고, 정동영 의원(8.3%), 김문수 지사(7.3%)가 4, 5위로 나타났다. 그밖에 손학규 전 지사(6.7%)가 6위에 올랐으며, 오세훈 시장(6.2%), 이회창 대표(4.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4월 12~4월 1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p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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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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