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흡, '철원-화천-양구-인제' 재보궐 출마
        2010년 04월 15일 03:55 오후

    Print Friendly

    고 이용삼 의원의 사망으로, 오는 7월 28일 실시되는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박승흡 전 민주노동당 대변인이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박 전 대변인은 철원에서 태어났으며 인제군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녔다.

    박 후보는 15일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강조하며 ‘(가칭)DMZ동아시아평화특구 설치 특별법’ 제정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후보는 “강원도의 산과 강과 나무와 물이 없었다면 우리 국민이 어떻게 숨을 쉬고 물을 마실 수 있었겠으며, 분단의 슬픈 역사 속에서 전쟁 억지와 긴장 완화를 위해 많은 권리를 포기해야 했던 것이 강원도”라며 “그러나 강원도는 국가에 기여한 만큼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제 대한민국이 강원도에 보답할 차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이 말을 할 수 있는 정치인을 절실하게 기다리고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우리 강원도에 정치가 필요한 가장 큰 이유이고, 정치가 해야 할 가장 핵심적인 역할로, 박승흡이 감히 그 일을 하겠다고 유권자 여러분께 다짐을 드린다”고 말했다.

       
      ▲철원-화천-양구-인제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승흡 후보(사진=정택용 기자 / 진보정치) 

    박 후보는 “이 지역은 대한민국 최북단이자 북녘 땅과 맞닿은 접경지대”라며 “휴전선의 절반 가까이가 우리 지역에 있으며, 이 문제를 풀지 않고서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휴전선 비무장지대를 ‘(가칭)DMZ동아시아평화특구’로 전환해, 긴장과 대립의 땅에 화합과 소통의 둥지를 건설하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DMZ동아시아평화특구’의 역할은 비단 긴장완화에만 있는 게 아니라, 친환경에너지산업, 친환경농업, 생태보존, 역사교육, 관광 및 휴식산업 등과 연계되어 자연과 문명이 서로 함께 호흡하는 강원도의 자립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제 도시는 강원도가 제공하는 물과 나무와 공기와 평화의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이것이 진짜 균형발전이자 지방분권”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변인은 “오늘부터 나는 ‘평화와 생명, 그리고 자립과 성장을 위한 대장정’에 들어간다”며 “도중에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부정과 부패, 위선과 불의와는 결코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박승흡 예비후보를 강원도의 대표 정치인으로 키워달라”며 “박 후보는 중앙정치에서 이미 검증이 된 인물로, 민주노동당의 최고위원이자, 대변인으로서 정치무대에서 능력을 발휘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화와 통일의 정당, 민주노동당 박승흡 후보의 당선은 분단 60년의 역사를 종식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