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함, 충격식 어뢰 2방 맞았다"
        2010년 04월 15일 02:3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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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함미가 바다 위로 완전히 들어올려져 바지선에 탑재되고 있는 상황에서 드러난 함미 바닥의 모습이 비교적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함 함미는 15일 낮 12시8분께부터 수면 위로 들어올려지기 시작해 12시25분께 바지선이 선체 아래로 이동했다. 1시15분 미세조정작업을 마친 뒤 함미는 바지선에 완전히 탑재됐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함미 바닥 부분은 매우 깨끗하고, 방향타, 스크루 등도 온전히 보존된 것으로 드러나있다. 반면 그물로 가려진 절단면 부분은 일부에서 공개됐던 대로 사선으로 찢겨진 모습이다.

    이를 두고 MBC 뉴스특보에 출연한 전 공주함장 출신인 김태준 박사는 "외부 상태와 생존자들의 증언 등으로 볼 때 어뢰에 의한 공격인 것으로 조심스럽게 잠정 결론을 내리고 싶다"며 "선저에 다른 구멍이 있고, 잘려진 각도에 대한 생존자 진술, 물대포가 없었다는 것 등을 종합해 보면 충격식 어뢰 2개에 의해 공격받지 않았나 추론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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