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은 무상교육의 시작”
By mywank
    2010년 04월 09일 12:28 오후

Print Friendly

민주노동당이 9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환경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제 정당 및 후보의 공동합의서 발표를 제안했다.

이미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5당 대표들이 오는 12일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와 친환경무상급식 정책 협약을 약속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날 민주노동당의 공동합의서 발표 제안은 저소득층 중심의 ‘차별적 무상급식’을 주장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기 위한 측면이 강했다.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5당이 모두 친환경무상급식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무상급식의 필요성을 주장해온 ‘원조 정당’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선거 의제를 선점하려는 목적도 있어보였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2000년 창당공약으로 무상교육 등을 내건 바 있다.

   
  ▲강기갑 대표와 민주노동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예비후보들이 ‘무상급식 공동합의서’ 모양의 대형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손기영 기자) 

기자회견에 참석한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은 “무상급식은 무상교육의 첫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민주노동당은 2000년 창당하면서 무상교육을 약속했다”라며 “민주노동당이 지금까지 외쳐왔던 무상급식의 실현은, (전면)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한나라당을 심판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한나라당은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했다가, 지방선거에서 무상급식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자, (저소득층 중심의) 무상급식을 내걸었다”라며 “한나라당이 진정성이 있다면, 지금 당장 전면 무상급식이 실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4대강 사업 예산 절반으로도 이것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은 기자회견문에서 “친환경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제 정당 및 후보의 공동합의서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대국민 정책 이행 확약서를 제시한다”라며 “한나라당에게도 친환경무상급식에 동참하길 제안한다”라고 밝혔다. 강 대표와 민주노동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예비후보들은 이날 ‘무상급식 공동합의서’ 모양의 대형 피켓을 드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