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의 절규 “함장을 불러와라”
    2010년 04월 05일 09:4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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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이 슬프고 분노하는 것은 자식들을 잃었을 것이라는 ‘사실’ 때문만은 아니다. 실종자 가족 대표는 “우리는 버림받았다”고 말했다. 언론은 왜 그들이 그런 생각을 갖게 됐는지 자세히 설명하지 않는다.

지난 2일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와 심상정 전 대표 그리고 조승수 의원 등을 만난 실종자 가족들이 쏟아내는 울분은 단지 가족 상실의 우려에 따른 감정적인 것이 아니라, 군과 정부의 이해하기 어려운 행태에 대한 반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족들은 왜 절규하면서 “함장을 불러내라”고 할까. 왜 “해군은 바닥”이라고 표현하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오늘처럼 억울하고 분한 적이 없었다”라며 심장에서 터져나오는 분노를 쏟아낼까.

가족들은 천안함 함장은 애초에 사고 당일인 26일 오후 9시 45분에 함내 장병들이 휴식 중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건 발생이 9시 22분까지 앞당겨지는 사실을 그들로서는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는 대목이다.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그들의 왜 분노가 어디에서 나오고 있는지, 그 일단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동영상 출처 – 심상정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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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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