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노 박웅두, 전남도지사 출마
    By mywank
        2010년 04월 02일 12:2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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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웅두 비서실장 (사진=민노당 전남도당) 

    박웅두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비서실장이 “낡은 정치의 악순환을 계속하는 민주당 15년을 심판하겠다”라며 2일 전라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다.

    박 비서실장은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 완전 실현 △학습준비물, 무상교복 지원 △도지사 업무추진비 폐지 △친환경 농수산업 특구 지정 등을 약속했다.

    현재 전남에는 민주당 박준영 씨가 전남도지사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민주당 이석형 씨, 한나라당 김문일, 김대식, 정훈 씨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박 비서실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호남의 여당인 민주당은 15년 지방권력의 단맛에 젖어 이명박 정부의 독주에 맞서 싸울 의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은 모든 야권이 연대해 MB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지상명령을 내리고 있지만, 지방 토호세력의 포로가 되어버린 민주당은 야권연대 합의문을 휴지조각으로 만들어 버렸다”라고 비판했다. 

    박 비서실장은 “MB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호남에서부터 작은 기득권을 내놓고 전국적 차원에서 야권연대를 실현시키도록 해야 한다”라며 “그래야만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고 김대중 대통령이 유언으로 남긴 ‘민주주의 위기’, ‘남북관계 위기’, ‘서민경제 위기’라고 하는 3대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당초 박웅두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3시 전남도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지만, 천안함 침몰사고와 고 한주호 준위 장례기간임을 감안해, 이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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