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반도체 백혈병 박지연씨 사망
    2010년 03월 31일 12:3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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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반도체 온양공장에서 일하던 중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투병중이던 박지연(여.24)씨가 31일 오전 끝내 사망했다. 박 씨는 지난 2005년 삼성반도체 공장에 입사해 2007년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어 2008년 골수이식을 받았으나 끝내 병이 재발해 유명을 달리했다.

삼성반도체 공장은 특히 백혈병 등 암 발병자가 급증해 ‘산업재해’의혹을 받아왔지만, 삼성측은 이를 완강히 부인해왔다. 그러나 2009년 12월까지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확인된 백혈병, 림프종 등 조혈계 암 발병자가 사망자를 포함해 무려 22명에 이르는 등 반도체공장과 암 발병과의 연계관계에 대한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이다.

사망한 박 씨는 2007년 백혈병 진단을 받은 이후 본인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백혈병, 림프종 등으로 투병 중이거나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에서 삼성 측과 ‘산재’ 문제를 둘러쌓고 싸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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