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진과 세경은 행복할까?”
        2010년 03월 30일 12:0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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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3월 27일 토요일, 나는 영등포에 위치한 민주노총 교육원 9층에서 진행되는 민주노총 상상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2박3일 일정이 취소되고 당일치기로 진행된다는 소식에 아쉬움 반, 기대 반의 심정으로 참가한 캠프였는데, ‘노동’이라는 맥락으로 학습하고, 88만원세대라 불리우는 20대의 한 일원으로서, 소중한 계기로 삼고 각 프로그램에 집중하게 되었다.

    우선, 캠프 입소식을 민주노총 노우종 부위원장님의 인사를 통해 치렀다. 노 부위원장님께서는 청년 실업, 대학교 등록금 문제 등 20대 청년의 문제에 대하여 두 가지 기로에서 주체적으로 결단과 결심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한 가지 기로는 ‘이 어려운 사회에 순응할 것이냐’, 또 한 가지 기로는 ‘적극적으로 저항하고 요구할 것이냐’였다. 노 부위원장님의 입장은 후자였고 후자를 통해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와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하셨다. 그리고, 내가 일한 댓가를 받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임을 말씀하시면서, 최근에 청년유니온 노조 설립신고가 반려된 예를 덧붙여 설명해 주셨다.

    결론은 청년의 열정과 패기로 다함께 연대하여 저항하자! 그 저항함에 있어서 민주노총과 함께하자! 라는 말씀이셨다. 입소식부터 활기찬 의사를 전해들은 나는 한껏 들뜬 마음으로 첫 번째 프로그램을 맞이하였다.

    열정과 패기로 연대하여 저항하자!

    첫 번째 프로그램은, <개청춘>이라는 다큐를 감상하고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 현재의 고민과 내용을 나누는 것이었다. <개청춘>은 88만원 세대라 불리는 우리에게 가해지는 현실, 그 현실의 모순 속에서 삶을 서사화해야 할 필요성을 실제 20대 세 주인공(7년차 대기업 직장인 민희, 술집 직원 인식, 촛불집회에서 만난 방송국 막내작가 승희)을 통해 그려낸 다큐였다.

    이 다큐를 감상하면서 현재 내가 겪고 있는 문제의식, 특히 노동하면서 겪고 있는 고충을 세 주인공을 통해 공감하였다. 회사에서 소위 잡일이라고 하는 소일거리를 소화해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배려해주지 않는 사회, 나의 경력과 더불어 나의 능력을 인정해주지 않는 사회, 일을 하면서도 하루에 열두 번이고 일을 그만두고 싶게 만드는 불안정한 사회, 내가 노동하면서 배우고 싶던 것을 배우지 못하고 그저 ‘단순노동’으로서 환원화게 만드는 사회 등 처음부터 끝까지 노동하면서도 그 노동하는 주체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병폐된 사회 구조를 더욱 더 느끼게 해줬다. 감독과의 대화에서도 위 사회 구조의 대한 맥락이 자주 거론되었다.

    영화 감상 후, 간단한 점심식사를 하고 영화 상영 때와는 다르게 구성된 모둠별로 자리에 앉아 두 번째 프로그램인 모둠별 소개가 진행되었다. 모둠별 소개는 간단한 각자 소개, 그리고 “내가 살아오면서 포기해야 했던 것들, 그리고 그 가치”를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다.

    살아오면서 어쩔 수 없이 혹은 스스로의 길들어진 습관을 통해 포기해야 했던 것들과 자신만의 가치를 소개하면서 각자 과거와 현재를 통해 겪고 있는 고민을 얘기하고, 공감하는 자리였는데, 처음 만난 동지들이지만 평소 알고 지내던 동지들처럼 가까이 느껴지기도 했다.

    각자의 고민의 공통 지점은, 이 사회의 현실 때문에 이루지 못했던 자신의 꿈(장래희망), 남성 동지들의 경우 군대문제, 그리고 제일 심각한 취업문제 등이었다.

    꺾인 꿈, 군대, 취업…

    아무튼, 각 모둠별 소개가 끝나고 자리를 이동해 세 번째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인권교육센터 ‘들’에 배경내 선생님, 한낱 선생님 두 분을 통해 진행되었는데, 본격적인 프로그램 시작 전, 캠프 참가자들의 친목도모를 위한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을 했다.

    가위바위보를 통한 계급해방 놀이, 자유롭게 걷다가 두 동지씩 짝지어 몸으로 알파벳 만들기, 네 동지씩 짝지어 몸으로 기계 만들기, 다섯 동지씩 짝지어 놀이공원의 한 장면 만들기 등을 하였는데, 마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할 정도로 신나게 웃으며 즐겼다.

    마지막 레크리에이션으로 참가자 전원 원을 만들고 팔을 엇갈리게 하여(왼팔에 오른팔을 얹어) 양 옆 동지의 손을 잡고 “나는 ○○할 때 가장 행복한 누구이다!”로 나를 소개하고, 그 엇갈린 팔을 풀어 다시 정상적인 원을 만들어 하나가 되는 게임도 하였다.

    그리고 다시 모둠별로 돌아가 본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첫 번째는 미래에 노동인권박물관이 생겼다는 가정 하에 현재 노동하는 사업장에서 없어졌으면 하는 상황을 표현하는 역할극을 했다. 우리 모둠은 마트에서 노동하는 서비스직 노동자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표현하기 위해, 진상 손님,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관리자 등의 역할을 맡아 역할극을 하였다.

    다른 모둠은 쉬는 시간에도 편히 쉴 수 없는 휴게실의 문제, 여성 노동자의 커피 심부름, 노동자의 실수에 해고를 외치는 자본가, 정해진 퇴근 시간 외에도 야근 작업을 하게 만드는 악덕 자본가 등을 표현하였다.

    미래의 노동인권박물관에는 무엇이?

    역할극을 통해, 현재 사회적으로 문제시 되는 노동환경을 알 수 있었고, 그 환경을 개혁해 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품게 하였다. 몸소 표현하면서 내가 겪고 있는 불안정한 노동환경에 공감하고, 마음 한 구석을 씁쓸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역할극 이후에는, “노동인권 감수성 틔우기”가 진행되었다. 연습문제로 문제를 문제적으로 푸는 시간을 가졌다. 드라마 파스타의 유경(공효진), 지붕킥의 세경(신세경)을 통해 여성노동권을 조명해보고,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아르바이트 모집 광고를 통해 이상한 점을 지적해 보았다.

    또, 공개수배자 신상에 적혀 있는 ‘노동자 풍’이라는 인상착의를 통해 노동자를 비하하는 문구나 예를 알아보고, 위험한 노동현장 찾아보기 등 ppt자료를 통해 노동, 그리고 인권을 논의해보았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주제를 알기 쉽게 정리하여 질문을 던지고, 즉석에서 그에 해답을 외치고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강사들이, 우리가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을 던지셔서 더욱 흥미로웠다. 예를 들어, ‘노동자 풍’이라는 공개수배 인상착의 사항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노동자 인권의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사례였다.

    위 연습문제 시간에 이어서 ‘가해자 소환하기-노동현장과 소수성 드러내기’ 시간을 진행하였다. 실제 문제시 되었던 네 가지 사례(①성소수자 노동자 이야기, ②편의점 청소년 노동자 이야기, ③학내 비정규직 노동자 이야기, ④학교 앞 호프집 여성노동자 이야기)를 통해 고용주의 입장에서 노동권 침해를 정당화하는 논리를 개발해 보는 시간이었다.

    사례 예시로 안태성 교수(청각장애인 교수) 사례를 통해 장애와 노동권을 파악해 보고, 각 모둠별로 네 가지 사례 중 한 가지를 택하여 진행되었다. 우리 모둠은 세 번째, 학내 비정규직 노동자 이야기를 택했고, 그 이야기 속에 고용주의 입장으로 소환당했을 시, 입장을 정리하고 날아오는 질문들에 대답하였다.

    사용자가 되어 보니…

    각 모둠별로 발표하는 주제에 대해 소환당한 고용주의 입장에서는 정말 얄밉고도 인격을 해하는 논리들이 속속들이 나왔다. 제일 많이 나온 논리를 이렇다. “내가 고용한 노동자를 가족같이 생각한다. 허나 그가 요구하는 것은 이행해 줄 수 없다. 그리고 내 사업장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는 행위는 위법행위다. 그러니까 해고할 수 있는 것이다”였다.

    자신들이 불법을 자임한 행위는 위법이 아니고, 노동자가 입사 전 자신의 인적사항을 정확하게 기록하지 않았거나, 최저임금에 준하지 않은 급여의 부당함을 표했을 때, 그리고 일하다가 성적인 희롱 내지, 추행을 당했을 때 등 그 주체의 이기적인 행위이고, 또 이해심이 결여되는 행위라고 노동자를 치부하는 것이었다.

    위 고용주의 입장에서, 각 사례별 고용주를 소환하고 질의응답을 갖는 시간을 통해 노동자의 인권에 위배되는 부당한 행위, 그 논리를 몸소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후, 청년들의 노동운동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는 연세대 살맛의 학내비정규직 조직화 사례이다. 연세대 살맛은 연세대 학내 청소용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되찾기 위하여 인권실태조사를 시작하고, 그 후 <살맛>을 발족 후 활동을 시작하셨다고 한다. 이 후, 고려대 노조와 간담회를 갖고, 고려대 분회 조직화 사례를 통해 조언과 충고를 얻어 학내에서 청소용역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연대 주점을 진행하고, 현장 소식지 제작 및 현장 방문을 진행, 그리고 2007년에는 부당 인사인동 저지 투쟁도 진행했다고 하셨다.

    그 후, 노동자-학생 첫 모임을 진행하여 노조건설에 대한 결의를 이루고, 공공서비스노동조합 연세대분회를 창립하고 출범식을 하여 고용승계 및 정년축소저지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신다.

    대학생이 도운 대학비정규노동자 조직

    대학을 다니면서 자신의 권리도 찾기 어려운 시점에 학내 청소용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위해 조직화 하고 투쟁을 진행하는 사례를 듣고 “대학 시절 나는?”그리고, “나는 청소용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보다는 감성적인 부분만을 생각하지는 않는가?”에 대해 반성하고, 생각할 수 있는 지점을 마련해주었다.

    두 번째는 알리바바의 청소년인권실천사례이다. 알리바바(알바권리, 바로 내가!, 바로 지금!)는 10대 청소년 노동자로 구성된 청소년인권 실천 활동가들이 활동하는 단위라고 한다. 20대는 88만원세대라 불리운다면, 10대는 44만원 세대라는 전제를 깔고 10대 청소년들이 최저시급(4,110원) 이하의 임금을 받으며, 노동현장에서 받는 성폭력, 임금꺾기, 체벌 등의 착취 받는 상황을 경험하고, 그게 현실인 이 사회의 모든 청소년 노동자의 인권을 바로 잡는 게 활동에 목적이라고 하였다.

    실천 활동으로 신촌, 신림 등 번화가에서 직접 피켓을 제작하여, 최저시급(4,110원)을 알리고, 청소년이 아르바이트를 할 때 근로계약서를 써야 한다는 점, 일한만큼 휴식해야 한다는, 당연히 지켜줘야 하는 권리를 알린다고 한다.

    실천 활동가들과 같은 또래 동생이 있는 나로선 어린 아이들이라고 어리숙하다는 편견보다는 이 부당한 사회에서 자칫 상처받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됐는데, 사례 발표를 듣고 나니, 걱정보다는 응원하고 연대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생각했다. 이 걱정하는 마음이 억압과 착취 받는 청소년 노동자들에게 또 하나의 폭력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 번째는 레인보우스쿨의 이주노동자 한글교실 사례이다. 레인보우스쿨은 세계 곳곳 가장 먼저 맨몸으로 경제위기의 한파를 맞고 있는 이주노동자들과 연대하여 이주노동자 한글교실을 열었다.

    이유는, 이주노동자들과 연대하는 것은‘이들이 한 톨의 권리마저 빼앗길 상황에 놓여있다’는 것에 더하여, 노동자민중 내부의 분할을 넘어 단결을 강화하는 운동의 전략을 밝히자는 문제의식을 드러내고, 이주노동자들이 다른 문화권에서 살아남기 위해 ‘언어’ 자체가 지본적인 무기라는 것을 생각했을 때, 한국말(우리말)을 배우고 누군가와 소통할 공간을 갖는 것은 그/녀들이 사회생활, 문화생활을 영위하며 인간다울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일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말이 무기인 한국 사회

    우리 혈통, 인종 등을 중시하는 민족주의가 큰 대한민국 사회 내에서 핍박받는 이주노동자들을 위해서 제일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한글교실을 통해 언어적 무기를 알리고, 연대하는 실천사례를 보면서 또 하나의 노동자 인권을 위한 활동을 하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세 실천사례 진행 후,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님의 간단한 삶 이야기가 이어졌는데,
    삶 이야기를 하시고 후에, 20대 청년들, 그리고 50대 가장들의 자녀들이 마음 편히 노동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민주노총이 함께 하겠다는 포부를 보이셨다.

    개인적으로 삶 이야기를 통해 청년, 그리고 노동의 대해 더욱 구체적인 예시나 사례를 말씀해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었고, 결론이 선거공약을 말씀하시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무튼, 청년 노동을 위해 투쟁하시겠다는 포부를 꼭 지켜주셔서 청년들의, 더불어 온 세대의 노동해방을 이루는 그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도 그만큼 실천해나가야 한다 생각한다.

    아무튼, 유익했지만 당일 일정이라 조금은 빡빡했던 위 프로그램을 맞치고 저녁식사 후, 마지막 프로그램인 홍기빈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다. 강의 주제는, ‘청년, 삶과 노동의 권리를 말하다.’였고, 한국사회에서 신자유주의 체계의 일반적인 성격과 특징, 민중들의 삶, 비정규직 문제, 청년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청년, 학생의 노동권과 노동에 대한 권리를 전반적으로 풀어주는 내용을 강의하셨다.

    홍기빈 선생님은, 노동은 자본의 반정립(反定立)이 아니다는 전제로, 노동자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파악하는 게 중요하고, 초기 노동운동의 시작을 역사적 맥락으로 봤을 때, 자본가와의 투쟁이 시초가 아닌, 임금부조 체불문제 때문에 운동이 시작되었다. 그로 인해, 소비자협동조합을 맺고, 노동자들은 각자 사정에 맞게 두레를 맺어 삶을 영위했다. 그러니까, 사회구조의 근본문제보다는 주체의 삶의 관점이 노동운동의 시초로 해석하며 노동은 자본의 반정립(反定立)이 아니다라는 전제를 설명하였다.

    ‘구조보다는 주체가 문제다’

    이 전제와 더불어 노동은 자본의 반정립(反定立)이라 보는 사고를 반성하고, 노동운동을 열린 자세로 바라봐야한다. 그러므로, 불안정 노동을 일으키는 사회구조보다는 주체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을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다.

    홍기빈 선생님의 강연을 들으며 간간히 나오시는 칸트와 헤켈을 긍정한다는 말씀 속에서 관념적인 사고를 가지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맑스주의 사고를 부정하는 경향을 보였다. 내가 알고 있기로는 자본주의 사회(신자유주의 사회)에서 노동문제를 생각하고, 노동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라는 구조를 파괴하는 게 옳고, 또 한 가지, 사회문제를 구조적인 측면에서 파악하여 주체의 문제로 환원해서는 안된다고 알고 있고, 그렇게 생각하는 입장으로서, 강연을 들으며 혼란스럽기도 하고, ‘노동’을 바라보는 인식의 차이에 대해 고민지점을 던져주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충치가 생겼다. 그 충치를 없애기 위해서는 그 주체가 칫솔질을 꼼꼼히 하는 것보다 그 충치라는 것(구조)을 빼야만 가능하다. 옳은 예를 들었는지 또 고민이지만, 뭔가 강연을 들으며 주체의 삶의 대해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는 관점은 나도 동의하는 바이지만, 해결되지 않는 뭔가가 고민지점으로 남았다.

    그렇게 홍기빈 선생님 강연을 끝으로 민주노총 상상캠프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되고, 다음을 기약으로 참가자들과 함께 뒷풀이가 이어졌다. 당일일정으로 다소 빡빡하고 피곤하기도 하였지만, 뒷풀이에서 같이 더 자유롭게 얘기하지 못한 서로의 대한 소개와 현재 고민지점을 얘기하고 상상캠프 이 후 추후 계기가 생기면 그때 꼭 만나자는 약속을 하기도 하였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각각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낯선 참가자들끼리 이 병폐된 사회 구조 속에서 다소 말하기(표현하기) 어려울 수 있는 공통된 주제(‘노동’이란 주제)를 고민하고 같이 그 속에서 해답을 찾아나갈 수 있는 이 시간이 참으로 나에게 밥이 되었다.

    아직도 2박 3일이라는 여유 있는 일정이었으면 좀 더 자유롭고 알차지 않았을까 아쉽지만,
    나름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다음에도 상상캠프와 같은 추후 일정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청년은 물론이고 다세대의 노동문제가 한걸음 또 한걸음 진전 있는 사회로 발전하길 바란다. 그만큼 나도 지금보다 더 저항하고 요구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노동해방 쟁취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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