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상, 은평을 재보궐선거 출마
        2010년 03월 24일 11:5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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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상 민주당 최고위원이 24일, 오는 7월 28일 예정된 은평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방선거에 가려 수면 아래로 내려가 있던 은평을 재보궐선거가 장 최고위원의 출마선언으로 수면 위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 장상 민주당 최고위원(사진=손기영 기자)

    은평을 지역은 지난 2008년 총선에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정권의 실세로 평가받던 이재오 현 국민권익위원장을 누르고 당선되었던 지역으로, 이로 인해 한동안 야인생활을 거치고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정치적 행보를 자제하고 있는 이 위원장의 본격적인 정치 복귀전이 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곳이다.

    또한 이재오 위원장이 출마할 경우 이에 맞서기 위한 야권연대의 가능성도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은평을 재보궐 선거가 이명박 정권 출범 후 서울에서 처음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인 만큼, 선거결과는 서울지역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은평에서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선거는 집권 2년 반의 MB정권에 대한 서울시민의 중간평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최고위원은 △민주주의 후퇴 △남북관계 후퇴 △서민경제 파탄 △국민신뢰 파탄을 4대 위기로 규정하고 “이번 재선거는 MB정권에 대한 4대 심판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특히 ‘교육복지’를 강조하며 “공교육 강화와 정상화를 제1의 정책목표로 삼겠다”고 공약했다. 장 최고위원은 △타고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교육 본연의 공교육 확립 △공교육의 권위 확립 △전면적 무상급식으로 교육복지 실현을 공약으로 강조했다.

    장 최고위원은 “은평을 지역 주민들은 지난 총선에서 한반도 대운하를 저지하는 놀라운 정치적 선택을 했다”며 “‘정치 1번지’를 능가하는 ‘정치특구’ 로 명명될 만한 위대한 선택”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지역을 화합시키고 당원을 결속시켜 모범적인 지역정치로 은평구민의 정치민도에 부응하겠다”며 “은평을 명실상부한 은혜와 평화의 땅으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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