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55 vs 노회찬 34%
    2010년 03월 23일 03:4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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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가 트위터를 통해 이루어진다면?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를 두고 여권 후보들이 독주하고 있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야당들은 연대를 모색하고 있으나 최근 야권 연대마저 흔들거리는 상황. 그런데 트위터를 이용하는 네티즌들의 선택은 전혀 다르다. 

일반적인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의 경우 오세훈 현 시장(한나라당)이 크게 앞서 있고, 경기도지사도 김문수 현 도지사(한나라당)가 타 야당 후보들을 크게 압지르며 야권의 후보단일화를 강요하고 있는 형국이다. 하지만 트위터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그야말로 ‘군소후보’에 다름 아니다.

서울시장의 경우 트위터에서 1위를 달리는 것은 한명숙 전 총리(민주당), 한 전 총리는 23일 15시 기준 총 투표수 1692표 가운데 941표를 차지하며 55%의 과반수 득표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581표, 34%의 지지율로 뒤따르고 있는 상황. 이어 이상규 민주노동당 후보가 61표, 3%로 3위를 기록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오세훈 현 시장은 불과 2%(34표)에 불과했다. 이외 여권 후보 중 원희룡 의원이 1%(27표)를 기록했으며, 나경원 의원은 11표로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김충환 의원은 1표에 불과했다.

경기도지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458명이 참가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국민참여당)이 307표로 6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가 130표, 28%로 뒤를 잇고 있다. 김문수 현 도지사는 9표, 1%에 불과했으며 민주당 후보인 김진표 최고위원과 이종걸 의원은 각각 7표, 5표에 불과했다. 안동섭 민주노동당 후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트위터와 현실의 이같은 괴리(?)는, 트위터 네티즌들의 정치적 성향이 대채로 진보개혁쪽에 맞춰져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를 통해 실시한 몇 번의 정당 여론조사에서 네티즌들은 국민참여당을 가장 선호하는 정당으로 꼽은 바 있으며, 이어 진보신당이 다수를 차지해 각각 1, 2당을 차지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역시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3위를 기록하고 있고 민주당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트위터 사이에서 최대 정당인 한나라당은 단순한 군소정당일 뿐이다. 기술의 진보는 정치적 진보와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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