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나온 '기로에 선 신자유주의'
By 나난
    2010년 03월 20일 05:0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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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11월 27일부터 2009년 9월 30일 까지, 10개월 간 200자 원고지 2,500장, 신문지면 98면에 걸친 초장기 특집기획 ‘기로에 선 신자유주의’가 책으로 엮어져 나왔다. <경향신문>에 연재되며 한국기자상 기획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이 기획은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책 표지 

『세계 금융위기 이후-신자유주의를 딛고 다른세계를 상상하다』(경향신문 특별취재팀, 한스미디어, 17,000원)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리먼브라더스 파산, 아이슬란드 외환위기 등 미국식 신자유주의의 현재는 물론 미래의 대안까지 심층취재를 통해 모색하고 있다.

취재기자, 특파원, 해외통신원 등이 아이슬란드, 미국, 스웨덴, 덴마크,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핀란드, 중국,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등을 직접 취재했고, 해외의 전문가 42명이 인터뷰에 응했으며, 30여 명의 국내 전문가가 기고를 통해 각자의 견해를 밝혔다.

이 책은 아니라 미국발 금융위기에서 시작된 세계 경제위기의 본질을 파헤치고, 모든 사람들이 궁금해 하던 ‘위기는 어디로부터 왔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거시적으로 조망하며, 미국식 신자유주의 체제를 답습하는 우리에게도 미래에 대한 고민을 던진다.

특히 의료민영화와 노동유연화, 환경파괴와 공공산업의 사유화, 빈곤의 심화와 양극화 등 우리사회가 당면해 있으면서도 오히려 더욱 강하게 추진하는 신자유주의 정책들에 대한 실상을 전하며 파국적 종말을 경고하기도 한다.

이 책의 1부 ‘무너지는 시장 만능 신화’에서는 유럽 등에서 벌어진 세계금융위기의 실상을 전한다. 또 파생 상품과 키코 등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알기 쉽게 풀이한다. 2부 ‘신자유주의 모델, 그 파국적 종말’을 통해서는 미국식 시장만능주의가 우리 사회와 전 세계에 끼친 해악을 분석한다.

3부 ‘다른 사회를 상상한다’에서는 사회민주주의가 자리 잡고 있는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인의 삶을 소개하며 노동, 교육, 의료 모델의 실체를 분석했다. 4부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넘어’에서는 여러 전문가들을 통해 다양한 신자유주의 극복 방안과 대안을 제시하며 정치가 문제의 근원이자 해결책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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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경향신문 특별취재팀

조찬제 – 금융위기 발화점과 성격, 전망 등을 다뤘다. 1991년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문화부를 거쳐 국제부 차장으로 일하고 있다. 2007년 8월부터 1년간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에서 연수했다.

서의동 – 국내 금융시장 전반의 현황과 문제점을 검토하고 키코, LBO 등 각종 금융기법의 도입과정, 문제점 등에 대한 기사를 작성했다. 2008년 입사해 경제부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재중 – 기획위원, 자문위원을 섭외하고 기획의 틀거리를 잡는 작업을 진행했다. 아이슬란드 현지취재, 아담 쉐보르스키 교수 인터뷰 등을 담당했다. 2001년 입사해 국제부, 사회부, 정치부를 거쳐 문화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장관순 – 국내 경제 및 사회상 취재, 미국 및 유럽 사회의 20여 년간 통계 분석, 일본어 인터뷰 원문 번역 등을 맡았다. 2003년 입사해 산업부, 사회부, 문화부, 다시 사회부를 거쳐 정치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홍진수 – 핀란드를 방문해 교육시스템을 취재했고 신자유주의 극복을 위한 정치적 대안과 관련된 전문가 기고문 섭외, 정리를 담당했다. 2003년 입사해 생활레저팀, 체육부, 사회부를 거쳐 정치부에서 일하고 있다.

송윤경 – 금융수학 논리와 허점을 집중 취재했으며 미국과 일본의 노동유연화 실상, 마이클 예이츠 ‘먼슬리’ 리뷰 편집인 인터뷰 등을 담당했다. 2006년 입사해 위클리 경향, 사회부를 거쳐 정치부에서 일하고 있다.

이로사 – 덴마크를 방문해 현지의 고용과 노동, 보육 시스템을 취재하고 한국과 대비시켰다.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각국의 대응방안을 조망했다. 2006년 입사해 문화부를 거쳐 현재 사회부에서 일하고 있다.

유희진 – 기획팀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미국을 방문해 미국 금융 시스템과 의료 시스템의 허실을 취재했고 스웨덴을 방문해 의료 및 노후 복지 시스템을 한국과 대비시켰다. 2007년 입사해 사회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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