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신당 김윤기, 대전시장 출마
    By mywank
        2010년 03월 19일 10:1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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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기 사무처장 (사진=진보신당) 

    김윤기 진보신당 대전시당 사무처장이 18일 “내일의 희망이 사라진 대전에 활력이 불어넣고, 노동자 서민이 중심이 된 새로운 대전을 만들어가겠다”며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현재 대전에는 민주당의 김원웅, 선병렬 전 국회의원과 자유선진당의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김윤기 사무처장은 선거연합 문제와 관련해, “지역의 모든 진보정당과 노동·민중운동단체가 지방선거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자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그는 “MB정부의 독주나 이에 맞서 민주당이 주도하는 묻지마식 반MB연대는 과거회귀적인 정치행태라는 점에서 닮았다. 진보적 가치와 대안을 담은 연대만이 미래지향적이다”고 밝혔다.

    김 사무처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2010년, 대전은 중대한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지난 20년을 지배해 온 성장과 개발의 낡은 리더십과 단절이 그것이다”며 “대전은 이제 그 책무를 다한 ‘성장과 개발’의 낡은 리더십과 단절하고, ‘자치와 연대’의 새로운 20년으로의 전환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앞장서서 새로운 20년, 전환의 문을 열겠다. 그 시작은 시민들 스스로 자신과 이웃의 삶에 기반을 두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풀뿌리 경제’로의 전환이다”며 “더불어, 모든 시민의 기본적인 삶의 조건과 권리를 정부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복지 공동체’로 전환의 길을 열겠고, 모든 것이 순환하는 ‘초록도시’로의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사무처장은 “새로운 대전을 향한 가치와 철학은 그동안 숨죽이고 있던 노동자 서민의 참여와 자신감을 되살리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노동자 서민이 새로운 대전 건설의 주체로 거듭나게 할 것이다”며 “오늘 제가 앞장 서 있지만, 진보신당 당원 모두 한결같은 마음으로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고 책임져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윤기 사무처장과 함께, 이날 진보신당 대전시의원 후보로 오재진 대덕구당원협의회 위원장(대덕구 제2선거구), 장주영 유성구당원협의회 부위원장(유성구 제3선거구), 이원표 시당 총무국장(서구 제3선거구)이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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