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경환 교수 “서울교육감 관심 없다”
    By mywank
        2010년 03월 17일 05:4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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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경환 서울대학교 교수(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가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서 야권의 서울교육감 후보는 곽노현 방송통신대학교 교수, 박명기 이부영 최홍이 서울시 교육위원 등 4명으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참여연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2010 서울시 민주진보 교육감·교육위원 후보 범시민 추대위원회(이하 추대위)’에 참여하는 4~5개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현재 출마의사를 밝힌 야권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량감 있는 교육감 후보’를 물색하는 작업을 벌여왔다.

       
      ▲국가인권위원장 출신의 안경환 서울대 교수 (사진=손기영 기자) 

    이들은 지난 15일 비공개모임을 갖고 안경환 교수를 서울교육감 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안 교수의 최종 결정을 기다려왔다. 앞서 추대위 소속 일부 시민단체들은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과도 접촉을 했지만, 김 전 장관이 출마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경환 교수는 17일 오후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저는 서울교육감 후보에 관심이 없다. 이미 여러 차례 이야기를 해왔다. 공직은 생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추대위 관계자는 “안 교수가 출마를 고사하면, 지금 상황으로써는 다른 후보를 찾는 건 어렵다. 그러면 현재 출마의사를 밝힌 4명의 후보로, 추대위 경선을 치르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추대위는 오는 20일까지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다음달 7일 단일후보 선정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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